최민호 세종시장, 공공비축미곡 첫 매입 현장 방문

세종시 올해 공공비축미곡 매입량 4186톤…농민 격려 및 수확기 쌀값 안정 강조

이정욱 기자

2024-11-07 06:48:54

 

 

 

 

 


[세종타임즈] 최민호 세종시장은 7일 금남면 세종강남농협 황용창고에서 올해 첫 공공비축미곡 매입 현장을 방문해, 수확한 쌀을 출하한 농가와 매입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올해 세종시는 총 4186톤의 공공비축미곡을 매입할 예정으로, 이는 정부의 수확기 쌀값 안정대책에 따른 시장격리곡 1452톤이 추가 배정됨에 따라 지난해보다 72.4% 증가한 양이다. 이는 최근 쌀값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대한 정부 지원의 일환으로, 공공비축미곡 매입량을 대폭 늘려 쌀값을 안정시키기 위해 이루어졌다.

 

세종시의 2024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 대상 품종은 삼광과 친들로, 정부가 농가의 안정적 소득을 보장하고 품질 관리를 위해 선정한 품종들이다.

 

올해 공공비축미곡 매입에서는 농민들에게 중간 정산금을 지급하며, 정산금은 지난해보다 1만원 인상된 포대당 4만원으로, 매입 즉시 농협을 통해 지급된다. 최종 정산금은 수확기 쌀값의 전국 평균을 조곡으로 환산해 결정하며, 오는 12월 31일까지 지급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농가가 빠르게 자금을 확보해 다음 농사 준비에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현장에서 최민호 시장은 “올해 병해충 발생과 수확기 잦은 비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고품질의 쌀을 생산한 농민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농민들이 안정적으로 쌀을 생산하고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번 공공비축미곡 매입 현장 방문을 통해 세종시는 농민들에게 쌀값 안정에 대한 지원 의지를 강조하며, 지역 농업인들과의 소통과 신뢰 구축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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