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민관 협력 재난안전관리 연찬회 개최

재난 대응 역량 강화 위해 민간단체와 협력 방안 논의…체험활동으로 실전 대응력 향상

이정욱 기자

2024-11-07 06:49:47

 

 
세종시, 성공적인 재난안전관리 민관협력 다졌다


[세종타임즈] 세종시는 지난 6일 세종시 보건환경연구원과 세종시 교육청 안전체험교육원에서 민관협력을 통한 재난안전관리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연찬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찬회는 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을 위해 민간단체와의 협력을 강화하는 취지로 마련된 자리로, 민관협력위원회 위원과 여러 민간단체 회원 등 총 65명이 참석했다.

 

세종시 재난안전관리 민관협력위원회는 11개의 민간단체로 구성되어 있으며, 평소에는 안전 위해요소 모니터링과 예찰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재난이 발생할 경우, 인적·물적 자원을 신속히 동원해 현장 구호와 복구 활동에 참여하며, 민과 관이 협력해 재난 대응의 최전선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이날 연찬회는 민관협력위원회 회의를 시작으로 진행됐다. 회의에서는 재난 발생 시 민간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방안과 세종시 및 관련 기관 간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신속 대응 체계 마련 등이 논의됐다. 재난 상황에서의 민관 협력의 중요성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들이 제시되었다.

 

특별 강연으로는 국가민방위재난안전연구원 출신 차정회 강사가 나서 국내외 다양한 재난극복 사례를 소개했다. 차 강사는 재난 상황에서 민관이 협력해 위기를 극복한 경험들을 통해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한 대응 노하우를 전달했다.

 

또한, 연찬회에는 풍수해, 지진, 화재 등 다양한 실제 재난 상황을 가정한 체험활동도 포함되어 있었다. 이 체험활동을 통해 참석자들은 각기 다른 재난 상황에 맞춰 대응하는 실질적인 역량을 익히고, 자기 보호 기술을 습득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를 통해 민간단체 회원들이 실제 상황에서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준비를 다졌다.

 

김하균 세종시 행정부시장은 “이번 연찬회는 민과 관이 함께 재난 상황에서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중요한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민관 협력 체계를 더욱 발전시켜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세종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종시는 이번 연찬회를 통해 재난 발생 시 민과 관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한층 강화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더욱 안전한 도시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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