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세종소방본부는 이달부터 소방대상물에 대한 일제·불시 단속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경기도 부천의 숙박시설과 인천의 공동주택 지하주차장에서 발생한 화재 사고에서 소방시설 및 피난시설 관리 소홀로 인명피해가 발생한 것을 계기로, 안전관리의 자율적 유도와 사고 예방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단속은 화재 시 인명피해 위험이 큰 공동주택, 숙박시설, 다중이용시설 등 주요 건축물들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세종소방본부는 이들 시설에 대해 월별로 단속 대상을 선정해 사전 예고 없이 불법 행위 여부를 점검할 계획이다.
단속반은 △화재경보 수신반 임의 차단 △동력제어반 차단 △소방펌프 고장 상태 방치 △피난 및 방화시설 폐쇄 또는 훼손 행위 등 화재 시 인명피해와 직결될 수 있는 주요 불법 행위들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특히 이러한 불법 행위가 발견될 경우, 세종소방본부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여 과태료 부과 및 입건 등 강력한 행정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세종소방본부는 이번 단속을 통해 시민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들을 근절하고, 각 시설에서 자율적으로 소방·피난시설 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단속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박광찬 세종소방본부 대응예방과장은 “철저한 단속과 강력한 조치를 통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안전시설 유지와 관리를 위한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이번 단속은 겨울철 화재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에 맞춰 더욱 강화되며, 세종시 내 안전 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