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이 11월 5일 코트야드바이 메리어트 세종에서 대전·세종·충청 권역의 새싹지킴이병원 2024년 하반기 합동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을 비롯해 충남대학교병원, 단국대학교병원, 충북대학교병원이 함께 참여했으며, 보건복지부, 아동권리보장원, 아동보호전문기관, 세종시청, 세종경찰청, 세종교육청, 세이브더칠드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전국 각지의 광역 새싹지킴이병원 아동보호위원회 등 유관 기관과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했다.
김상범 세종충남대학교병원 진료처장은 개회사에서 "광역 새싹지킴이병원이 아동학대 대응의 의료기관으로서 아동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지만, 이는 의료기관의 노력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며 "아동학대 대응 관계 기관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이번 간담회가 학대 피해 아동과 가정에 더욱 향상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초석이 될 것이며, 권역 내 아동학대 대응체계 강화를 위한 뜻깊은 논의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행사는 아동권리보장원의 학대예방본부 한명애 부장의 ‘대전·세종·충청권역 아동학대 통계 및 대응 절차 이해’에 대한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각 기관의 의료지원 사례와 협력 경험을 공유하는 발표가 이어졌다. 충남대학교병원은 의료지원(원내신고) 사례를,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의료지원(원외신고)과 거점심리지원팀과의 협력 사례를 발표했다. 충북대학교병원은 경찰 자문을 통한 아동학대전담의료기관의 역할을, 단국대학교병원은 지자체 자문을 통한 조사 협조 과정에서의 역할을 설명했다.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2024년 2월 보건복지부로부터 세종 광역 아동학대전담의료기관(새싹지킴이병원)으로 지정된 이래 아동학대 피해자의 조기 발견과 보호, 치료 및 회복 지원을 위해 유관 기관들과 협력하며 아동보호를 위한 구심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