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세종시 최민호 시장이 11월 5일 장군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금남·장군면 주민과의 대화를 끝으로 2024년도 읍면동 시민과의 대화를 모두 마쳤다.
최 시장은 지난 5월 24일부터 11월 5일까지 총 24개 읍면동을 순회하며 시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경청하고 지역 현안을 논의했다.
이번 시민과의 대화에서는 세종시의 시정 방향과 주요 현안 외에도 주민들이 일상에서 겪는 불편사항과 지역 발전을 위한 의견이 공유되었다. 교통 분야에서는 이응패스와 버스노선 개편 등 대중교통 편의성이 화두에 올랐다.
특히, 시민들은 이응패스 도입과 노선 개선으로 대중교통 이용이 크게 편리해졌다는 긍정적 평가와 더불어 추가적인 개선방안을 제안했다.
또한, 2026년 예정된 국제정원도시박람회의 추진 지연에 대한 우려와 향후 진행 방안에 대한 질의가 이어졌다. 최 시장은 이와 관련해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지역별로도 다양한 건의사항이 나왔다. 도시 지역에서는 크린넷 운영 개선, 신호체계 및 도로환경 개선, 맨발길 조성, 하천·가로수 정비 요청이 주를 이뤘고, 면 지역에서는 하천 정비, 도로 개설, 도시가스 및 하수도 시설 확충과 같은 기반 시설에 대한 요구가 높았다.
이에 세종시는 내년 하반기 크린넷 운영 개선을 위한 기술 진단 용역을 착수할 예정이며, 하천 정비는 내년 우기 전에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버스노선 개선에 대해서는 주민 수요에 따라 이응버스와 두루타 시스템을 적극 활용해 유동적으로 대응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추가 개선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이번 금남·장군면 대화에서는 도로환경 개선, 도시가스 공급 확대, 집중호우 대비 재난 안전조치 강화 등의 제안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최민호 시장은 "시민 안전과 직결되는 문제는 시급히 해결할 필요가 있다"며 관련 부서의 책임 있는 관리 감독을 당부하고, 지역별 안전대책을 마련해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최민호 시장은 "시민 여러분이 주신 소중한 의견이 세종시 발전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과의 소통을 통해 살기 좋은 세종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읍면동 대화를 통해 나온 주요 건의사항에 대해서는 시와 관련 부서가 면밀히 검토해 조속한 처리를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