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세종소방본부는 지난 4일 세종시 원수산에서 산악사고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합동 산악구조 훈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가을철 산행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산악사고 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신속하고 정확한 구조대응을 위한 것으로, 조치원소방서와 세종소방서 소속 119구조대원들이 참여했다.
훈련은 산악사고 발생 시 초기 대응 절차를 중심으로 실제 상황을 가정해 실시됐다. 주요 과정으로는 △사고 발생 초기의 현장 대응 및 구조 절차 △산악 구조장비 사용법과 인명 구조 기술 숙달 △사고 지점의 정확한 위치 확인을 위한 위치추적장치 및 국가지점번호 활용 △구조대원 간의 위치 정보를 신속히 공유하는 절차가 포함됐다. 또한, 소방드론을 활용한 인명 검색과 응급처치 방법, 구조대상자 이송 절차까지 구체적으로 연습하며 구조대원들의 실전 대응 능력을 높였다.
이번 훈련에서 소방대원들은 원수산의 실제 지형을 활용해 다양한 산악 환경 속 구조 능력을 향상시키고, 각종 구조 장비와 기술을 숙달하는 기회를 가졌다. 특히 드론을 활용한 실종자 탐색 및 구조 활동이 포함되어, 과학기술을 접목한 효과적인 구조 방법을 시험했다. 훈련을 통해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소방본부는 향후 산악사고에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종소방본부 장거래 본부장은 “이번 훈련은 대원들의 산악 구조 기술과 팀워크를 강화하는 중요한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산악사고 대응 역량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개선하여 시민들이 안전하게 산행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소방본부는 이번 훈련을 통해 대원들의 단합과 소통 능력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하며, 산악 사고 대응 시스템을 더욱 견고히 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