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세종시는 11월 4일 공공수역의 수질 개선과 시민 생활 여건 향상을 위해 ‘세종시 하수도정비 기본계획 및 물 재이용 관리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은 정부의 하수도 정책 방향에 맞춰 5년마다 타당성을 재검토하는 최상위 행정계획으로, 세종시는 이를 통해 하수도와 물 재이용 체계 개선을 위한 구체적인 청사진을 마련한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2045년까지의 하수도 및 물 재이용 관리계획을 5년씩 4단계로 구분하여 체계적으로 수립할 예정이다.
이 계획에는 세종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지원하기 위한 단계별 실행 계획이 포함되며, 급속히 성장하는 도시의 환경 보호와 균형 있는 성장을 목표로 한 하수도 시설 확충 방안, 물 재이용 활성화 방안이 주요 내용으로 담긴다.
세종시는 이를 통해 하수도 시설의 효율성을 높이고 물 재이용을 극대화함으로써 기후변화와 물 부족 문제에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고자 한다.
특히, 물 재이용 사업은 공공수역 오염 방지와 용수 자원 확보에 기여해 환경 보호와 시민 편의성을 함께 고려한 조치를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이와 같은 계획 수립을 통해 세종시는 친환경적이고 지속 가능한 물 관리 체계를 구현하고, 수질 개선과 하수도 서비스의 질을 높여 공공의 생활 환경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동윤 세종시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이번 용역을 통해 정부의 하수도 정책 방향과 조화를 이루면서 세종시의 물 관리 체계를 새롭게 구축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세종시민들에게 더욱 깨끗하고 안정적인 물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시는 이번 계획을 바탕으로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혁신적인 물 관리 시스템을 마련하고, 장기적인 환경 정책에 부합하는 물 재이용 활성화 방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