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보람동, ‘보람가득 마을정원관리단’ 발대식 개최

주민 주도 마을정원 관리…보람꽃마당 개장식도 함께 열려

이정욱 기자

2024-11-01 06:56:54

 


 

 

 

 


[세종타임즈] 세종시 보람동은 1일 ‘보람가득 마을정원관리단’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마을정원 가꾸기 활동을 시작했다. 이날 행사에는 보람동 주민과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해 마을정원의 시작을 함께 축하했다.

 

이번 발대식은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여 마을정원을 관리하고 가꿀 것을 다짐하는 자리로, 주민 주도형 마을 환경 개선의 시작을 알리는 의미가 컸다.

 

보람가득 마을정원관리단은 보람동의 대표 마을정원인 치유정원 일대에서 다양한 정원 관리 활동을 펼치게 된다.

 

이날 발대식에 참여한 단원들은 전정, 제초, 마사토 복토, 환경정화 등 마을정원을 정비하고 아름답게 꾸미기 위한 작업을 시작했다.

 

단원들은 모두 사전 교육을 이수해 마을정원 관리에 필요한 기본적인 기술과 지식을 갖추었으며, 앞으로 지속적인 활동을 통해 정원의 아름다움을 유지하고 마을 공동체 활성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이번 마을정원관리단은 지난 10월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주민 67명으로 구성되었으며, 매달 정기적인 활동을 통해 마을 환경 개선에 기여할 계획이다. 특히 주민이 주도하는 정원 가꾸기 활동을 통해 보람동의 자연경관을 더 푸르게 하고, 주민 간의 협력을 강화하는 공동체 활동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발대식과 함께 보람가득 마을정원 중 하나인 ‘보람꽃마당’ 개장식도 열렸다. 보람동 763번지에 위치한 보람꽃마당은 올해 산림청이 주최한 정원 분야 실습·보육공간 조성사업에 선정된 곳으로, 국비 지원을 받아 조성된 정원이다. 보람꽃마당은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을 즐기고 휴식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되어, 앞으로 주민들의 사랑받는 장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허인강 보람동장은 “이번 발대식을 시작으로 보람가득 마을정원관리단이 마을정원의 푸른 미래를 만들어 가길 기대한다”며 “주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통해 보람동의 환경이 더 아름답고 살기 좋은 곳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보람동은 앞으로도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독려해 주민 주도의 마을정원 관리 활동을 활성화하고, 도시 속에서 자연과 공동체가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환경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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