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2024 교육감배 세종학생체육대회’ 성황리 진행 중

총 1406명 참가…새롭게 편성된 펜싱 시범 경기로 열기 더해

이정욱 기자

2024-10-30 08:54:14

 

 
세종시교육청, 2024 교육감배 세종학생체육대회 개최


[세종타임즈] 세종시교육청은 지난 10월 19일 수영과 배구 경기를 시작으로 11월 8일까지 세종시 전역에서 ‘2024 교육감배 세종학생체육대회’를 개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세종시민체육관, 한솔수영장, 두루초등학교 체육관 등 세종시 일대에서 13개 종목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총 1406명의 학생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는 지난해보다 128명이 증가한 수치로, 학생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체육대회가 이어지고 있다.

 

이번 대회 종목은 수영, 배구, 롤러, 에어로빅, 검도 등 총 13개로, 학생들은 갈고닦은 실력을 발휘하며 선의의 경쟁을 펼치고 있다. 특히, 올해 체육대회는 처음으로 펜싱이 시범 종목으로 편성되었다.

 

지난 3월, 전국 최초로 창단된 나루초등학교의 초등 펜싱부가 전국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펜싱 경기는 오는 11월 2일 나루초등학교에서 초등학교 3학년부터 6학년까지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세종시교육청은 새롭게 추가된 이 종목이 대회에 특별한 활기를 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배구는 이번 대회에서 가장 많은 학생이 참가한 종목으로, 학생 선수 규정인 6인제로 운영되었다. 이 규정은 향후 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 대회에서도 동일하게 적용되어, 학생들이 팀워크와 스포츠 정신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세종시레슬링협회 신창호 전무이사는 “세종학생체육대회는 전국소년체전과 전국체전에서 세종시가 좋은 성과를 거두는 데 중요한 기반 역할을 해왔다”며 “레슬링 등 다양한 종목 활성화를 위해 교육청 및 관계 기관과의 협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세종고등학교 3학년 김병창 학생도 이번 체육대회에 참가한 후배들에게 응원을 전했다. 그는 “어릴 때부터 세종학생체육대회에 참여해 자신감을 쌓은 경험이 전국대회 금메달 획득에 큰 도움이 됐다”며 “이번 대회에 참가한 후배들이 자신감을 갖고 꿈을 향해 나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교육감배 학생체육대회는 학생 선수와 일반학생이 함께 모여 즐기는 축제의 장”이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잠재력을 발견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2024 교육감배 세종학생체육대회’는 학생들이 실력을 마음껏 펼치고 우정을 나누는 장으로, 세종시 학생체육의 기반을 더욱 튼튼히 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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