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세종시 소담동에 위치한 소담유치원과 새샘어린이집이 지난 25일 개최한 ‘아나바다 장터’의 수익금을 소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기부하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이들 교육기관은 장터를 통해 유아와 학부모들이 자원 재활용과 나눔의 가치를 직접 배우고 실천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아나바다 장터’는 ‘아껴 쓰고, 나눠 쓰고, 바꿔 쓰고, 다시 쓰자’는 의미의 자원 재활용 장터로, 아이들이 가정에서 가져온 장난감, 도서, 의류 등 다양한 물품을 직접 판매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원아와 학부모들은 지역 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수익금을 모았고, 이 수익금은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이웃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29일 기부금 전달식에는 김덕순 소담유치원 원장과 강선정 새샘어린이집 원장이 참석해 “아이들이 아나바다 장터를 통해 자원의 소중함과 나눔의 기쁨을 느끼고, 이를 통해 지역사회에 작지만 의미 있는 도움을 주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배병국 소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아이들의 따뜻한 마음이 지역 사회에 큰 힘이 된다”며 “기부금은 소담동 내 도움이 필요한 가구들을 지원하는 데 소중히 사용될 것”이라고 전했다.
소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이번 기부금을 활용해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한 특화 사업비로 활용하고,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소담유치원과 새샘어린이집은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아이들에게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도록 다양한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아이들은 자원의 순환과 나눔이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방법을 배우며 작은 손길로 큰 사랑을 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