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세계인삼축제, 전국 떡 경연대회 성황리 개최

인삼·약초 활용한 창의적 떡 요리 선보여, 전통떡 문화 계승 및 발전 기여

강승일

2024-10-07 06:41:26

 

 
충남도청사전경(사진=충남도)


[세종타임즈] 충청남도는 지난 6일 금산세계인삼축제 행사장에서 ‘2024 전국 떡 경연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지역 특산물인 인삼과 약초를 활용해 전통 떡을 개발·보급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이번 경연대회는 치열한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20팀이 즉석에서 각자의 개성과 창의성을 살려 인삼과 다양한 약초를 활용한 떡 요리를 선보였다. 참가자들은 전통적인 떡 요리부터 현대적인 창작 떡까지 한국 떡의 다채로운 매력을 뽐내며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심사는 전국 떡 명장, 조리 전문가, 전통떡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맡아 작품성, 창의성, 기술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엄격한 심사 끝에 대상 1팀이 선정되어 도지사 상장과 100만원의 상금을 수여받았으며, 금상 2팀, 은상 1팀, 동상 1팀, 장려상 5팀에도 각각 상장과 상금이 수여되었다.

 

이번 대회에서는 경연뿐만 아니라 전통떡 문화 계승과 발전을 위한 특별 전시도 마련되었다. 총 50점의 전통떡 작품이 전시되었으며, 이를 통해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한국 전통떡의 아름다움과 맛을 알리는 기회가 제공되었다.

 

또한, 부대행사로는 도내 농산물을 원재료로 한 추출 음료 무료 시음 행사, 인절미 떡메치기 체험, 전통떡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많은 방문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동유 충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이번 전국 떡 경연대회는 떡이 단순한 전통 음식에서 벗어나 예술적·현대적 표현을 통해 새로운 음식 문화로 재탄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며, "앞으로도 충남도는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떡 문화를 국내외에 알리고, 떡의 세계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인삼과 약초를 활용한 창의적인 떡 요리를 통해 지역 특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며, 전통떡 문화를 계승·발전시키는 중요한 장이 되었다.

 

이전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