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치매 극복의 날 기념식 개최… “치매여도 괜찮아, 관심과 사랑으로 함께”

치매 예방과 관리 중요성 강조… 우수 기관 및 유공자 표창 수여

강승일

2024-09-11 15:45:31

 

 
관심·사랑으로 치매 극복 함께해요


[세종타임즈] 충남도는 11일 국립부여박물관 사비마루에서 부여군 및 충남광역치매센터와 함께 ‘2024년 치매 극복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치매여도 괜찮아, 관심과 사랑으로 함께 할 수 있어요’라는 주제로 열려, 치매에 대한 도민들의 인식을 개선하고 치매 예방 및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김기영 충남도 행정부지사, 박정현 부여군수, 국회의원, 도·군의원, 시·군 치매안심센터 관계자, 도민 등 4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사에서는 치매 인식 개선을 위한 홍보영상 상영과 유공자 표창, 특별 공연 등이 진행됐다.

 

특히, 부여군 치매안심센터가 제작한 치매 인식 개선 영상은 참석자들에게 치매 환자에 대한 이해를 돕는 시간을 제공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치매 관리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낸 개인 및 단체에게 총 26점의 표창이 수여됐다. 보건복지부 장관상은 홍성군보건소가 수상했으며, 충남도지사상은 천안시, 부여군, 청양군이 받았다.

 

또한, 부여군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치매 환자들이 제작한 작품 전시회도 함께 열려 행사장을 찾은 도민들의 관심을 끌었다.

 

김기영 행정부지사는 “치매 극복을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헌신하는 모든 관계자와 치매 환자, 가족들에게 깊은 감사와 응원의 말씀을 드린다”며, “충남도는 앞으로도 치매 극복을 위한 정책과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관계기관 및 시군과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치매 극복의 날은 치매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치매 극복을 위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매년 9월 21일을 법정기념일로 지정해 2008년부터 기념행사가 개최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충남도민들에게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예방의 중요성을 상기시키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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