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베이밸리 건설 본격 추진… 내년도 예산 확보 총력

20대 핵심과제 중심으로 50개 세부 사업 점검… 경제 성장 동력 마련 박차

강승일

2024-09-06 11:35:28

 

 
베이밸리 핵심과제 예산 계획 등 점검


[세종타임즈] 충청남도가 대한민국 경제 성장을 이끌어갈 베이밸리 건설의 실질적인 추진 기반 마련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충남도는 9월 6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베이밸리 건설 실무추진단'의 2차 회의를 열고, 베이밸리 건설의 핵심 과제별 내년도 예산 확보 계획과 사업 현황을 점검했다. 이번 회의는 전형식 정무부지사를 비롯한 실무추진단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 조정 결과 보고와 추진 계획 발표, 종합 토론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베이밸리 건설 사업은 아산만 일대를 반도체, 수소 등 4차 산업을 선도하는 세계적 경제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민선 8기 충남도의 핵심 과제이다.

 

충남도는 베이밸리 건설을 통해 지역의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베이밸리의 20대 핵심 과제를 중심으로 50개의 세부 사업이 논의되었으며, 일부 조정 사항과 현재 진행 중인 상황을 공유했다. 주요 논의 사항으로는 내년도 사업 추진을 위한 정부 예산 확보 방안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예산 확보는 베이밸리 건설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베이밸리의 핵심 과제들은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들로 구성되어 있다. 대표적인 과제에는 △베이밸리 탄소중립 산업벨트 구축 △이코노믹 시큐리티 섹터 조성 △반도체 및 미래 모빌리티 산업 육성 △바이오 및 신소재 산업 육성 △지·산·학·연 연구개발 역량 강화 △기업 지역 인재 채용 목표제 도입 △청년 창업 생태계 조성 등이 포함된다.

 

이와 더불어, 충남도는 글로벌 관계망 속에서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충남 경제자유구역 개발 △베이밸리 개발청 설립 △선진 이민제도 기반 조성 △한국형 국제교육도시 조성 △한중 초국경 고속교통 구상 △중부권 특화 항공거점 조성 △세계적 복합항만 조성 등이 그 예이다.

 

베이밸리 권역의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사업들도 중요한 과제다. △케이-스페이스 개발 △베이밸리 순환 고속도로 건설 △베이밸리 순환 철도 건설 △케이-골드코스트 조성 △지속 가능한 생태환경 조성 △베이밸리 생활 지원 기반 확충 등의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전형식 정무부지사는 이날 회의에서 "베이밸리 사업은 대한민국 4차 산업을 선도하는 세계적 경제 거점으로 자리잡을 중요한 프로젝트"라며,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세부 사항들을 꼼꼼히 점검하고 보완하며, 국회 심사 과정까지 예산 확보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충남도는 앞으로도 베이밸리 건설의 세부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점검하며, 이를 국가 정책화하여 지역 발전의 동력으로 삼을 방침이다. 베이밸리 건설은 충남도의 미래 경제를 이끌어갈 중요한 사업으로, 충남도는 이 사업을 통해 지역 경제와 국가 경제 모두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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