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충청남도교육청은 9월 6일부터 7일까지 덕산 스플라스리솜에서 1박 2일 동안 제5기 충청남도 학생인권의회 개회식과 1차 정기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초등학생 9명, 중학생 18명, 고등학생 23명으로 구성된 총 50명의 학생 의원들이 참석해, 향후 충남 학생들의 인권을 보장하고 인권친화적 학교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의 첫 발을 내딛었다.
개회식에서는 제5기 학생인권의회 의원으로 선정된 학생들에게 위촉장이 수여되었고, 학생들이 인권의 중요성을 배우는 자리가 마련되었다. 이어서 의장단 선출이 진행되며, 학생들은 직접 의장과 부의장 등 임원을 선출하는 소중한 경험을 쌓았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자신들이 주도적으로 인권 문제를 고민하고 실천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행사 첫날에는 '함께 성장하는 인권과 학생자치'를 주제로 한 배움자리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참가자들은 인권 감수성을 높이고, 인권 침해 사례를 토론하며 학생 자치의 중요성에 대해 배웠다.
학생들은 각자의 경험을 나누며 인권 문제에 대한 깊은 고민과 대화를 이어갔고, 이를 통해 인권 친화적인 학교 문화를 만들기 위한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또한, 첫날 오후에는 소통 한마당 행사가 열려 학생 의원들 간의 친밀도를 높이고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교류의 시간을 통해 학생들은 서로의 생각과 경험을 나누며, 향후 의회 활동에서 협력할 수 있는 기반을 다졌다.
둘째 날에는 1차 정기회를 통해 의장, 부의장 등 주요 임원 선출이 이루어졌다. 선출된 임원들은 앞으 학생인권의회를 이끌어가며 충남 지역 학생들의 인권 보호와 권리 증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기획하고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분과별 모임이 진행되어 각 분과에서 1년 동안 어떤 방향으로 활동을 펼칠지 구체적인 논의가 이루어졌다.
충청남도 학생인권의회는 2025년 8월까지 활동하며, 학생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인권을 보장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인권 문제에 대한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학생들이 주체적으로 참여하는 인권친화적 정책을 수립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개회식에서 “우리나라 인권 신장의 역사에서 학생들의 역할은 매우 중요했다”고 강조하며, “제5기 충청남도 학생인권의회 의원들이 인권 문제에 대해 깊이 고민하고 토론하며 실천하는 학생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충남 학생인권의회는 충남 학생인권조례에 따라 운영되는 기구로, 학생들의 인권 보장과 인권친화적 정책 수립을 위해 학생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이번 제5기 학생인권의회는 앞으로도 학생 인권 보호와 관련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충남의 학교 문화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