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홍콩 신선농산물 박람회 참가해 스마트팜 농산물 수출 박차

딸기·상추 등 스마트팜 농산물 소개 및 수출 상담 성과 도출

강승일

2024-09-06 06:54:11

 

 
도내 스마트팜 농산물 홍콩서 선봬


[세종타임즈] 충청남도는 4일부터 6일까지 홍콩에서 열린 ‘2024 홍콩 신선농산물 박람회’에 참가해 도내 스마트팜에서 생산한 딸기와 상추 등 다양한 농산물을 선보였다고 6일 밝혔다.

 

홍콩 신선농산물 박람회는 아시아에서 유일한 신선농산물 전문 박람회로, 홍콩을 비롯해 베트남,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대만 등 여러 국가의 바이어와 생산자들이 모여 농산물의 교류와 소통을 위한 장을 마련한다.

 

충남도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스마트팜 기술로 재배된 딸기와 쌈 채소를 홍콩 및 동남아시아 국가의 바이어들에게 소개하며 수출 가능성을 적극적으로 타진했다.

 

특히, 배와 포도 같은 신품종에 대한 수출 상담도 활발하게 진행하며 도내 농산물의 해외 진출 기회를 확대하고자 노력했다.

 

이번 박람회에는 대형 해운사들도 다수 참가해 농산물의 선박 운송을 위한 저온 유통 체계 구축 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었다.

 

충남도는 해운사들과 협력하여 저온 유통 시스템을 구축하고 안정적인 수출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지속적인 논의를 이어갈 방침이다.

 

또한, 박람회 기간 동안 도는 전시장 내의 농산물 시장을 시찰하며 현지 농산물 유통 상황을 파악하는 한편, 스마트팜 및 물류 등 신선 농산물 생산과 유통 관련 학술 토론회에도 참석해 글로벌 농업 동향과 최신 경향을 조사했다.

 

충남도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 참가를 통해 수출에 적합한 품종을 도입하고, 저온 유통 체계 구축을 통해 도내 스마트팜 농산물의 해외 판로를 넓혀갈 것”이라고 전하며, “박람회를 통해 진행된 수출 상담이 실제 수출로 이어져 도내 농업인의 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박람회 참가로 충남도는 도내 농산물의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알리고, 스마트팜 기술을 기반으로 한 지속 가능한 농업 발전과 수출 확대를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앞으로도 충남도는 해외 시장 개척과 농업인의 소득 향상을 위해 다양한 국가들과의 교류를 지속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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