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19일부터 국가비상사태 대비 을지연습 실시

전 시민 참여 공습대비 훈련 포함…비상사태 대응 역량 강화 목표

강승일

2024-08-19 10:28:02

 

 
공주시, 19~22일 을지연습 실시…22일 차량 통행 부분 통제


[세종타임즈] 공주시는 19일부터 22일까지 국가비상사태에 대비한 ‘을지연습’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을지연습은 국가의 위기관리 및 총력전 대응능력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기 위해 부 차원에서 매년 전국 단위로 실시되는 비상 대비훈련으로, 공주시는 이번 훈련을 통해 비상사태에 대한 준비 태세를 강화할 계획이다.

 

훈련 첫날인 19일, 공주시청 상황실에서는 최원철 시장이 주재하는 최초 상황보고회가 열리며, 이를 시작으로 전시 직제 편성, 전시 기구 창설·운용, 국가 중요시설 실제 훈련 등 평시에서 전시행정으로 신속히 전환하는 훈련이 진행된다. 이러한 훈련은 비상상황 발생 시 공주시의 대응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오는 22일 오후 2시부터는 전 시민이 참여하는 공습대비 민방위 훈련이 예정되어 있다.

 

이 훈련은 오후 2시 정각에 공습경보가 울리면 다중이용시설 대피 훈련, 공주시청 대피소 대피 훈련, 읍면동 시범대피소 대피 훈련, 차량 이동통제 훈련 및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이 동시에 진행되는 형태로 이루어진다.

 

차량 이동통제는 공습경보 발령과 동시에 5분간 일부 구간에서 이루어지며, 이번 통제는 공주경찰서 주관으로 ‘전막교차로~강북교차로’ 구간에서 시행된다.

 

공습경보가 발령되면 해당 구간의 신호등은 적색으로 점멸되고, 운행 중인 차량은 도로 오른쪽에 정차한 뒤 차 안에서 라디오를 통해 훈련 상황을 청취하면 된다.

 

최원철 시장은 “올해 을지연습은 국가 비상 대비계획의 실효성을 검증하고, 비상사태 시 기관별 대응 역량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시행된다”며, “개인의 안전뿐만 아니라 사회 전체의 안전을 위해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번 을지연습은 공주시민들이 비상사태 시 안전하게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고, 공주시의 비상 대비 태세를 점검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주시는 시민들의 참여와 협조를 통해 이번 훈련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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