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결초보은 문화누리관 방문자 18만명 돌파

강승일

2024-06-24 07:22:38




보은군, 결초보은 문화누리관 방문자 18만명 돌파



[세종타임즈] 보은군은 보은군립도서관과 보은영화관 등을 갖춘 복합문화시설인 ‘결초보은 문화누리관’이 개관 3년 만에 18만명이 넘는 누적 방문객 수를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2021년 4월 30일에 개관한 결초보은 문화누리관은 보은읍 이평리 일원 연면적 2,400㎡에 군민의 문화 향유권 증진을 위한 도서관, 영화관, 물놀이장 등을 갖추고 있으며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과 문화 공연이 신청·접수 시작과 함께 당일 마감되는 등 인기몰이 중이다.

문화누리관에서는 영·유아부터 성인까지 전 연령대를 대상으로 한 △독서 문화 프로그램 운영 △최신영화 상영 △어린이 무료 물놀이장 운영 △원화 전시 △크리스마스 트리 설치 등 다양한 볼거리 제공과 양질의 문화 콘텐츠를 접할 기회를 제공해 일상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랠 수 있는 문화쉼터로 자리를 잡고 있다.

아울러 문화누리관 내 보은영화관은 개관부터 코로나19로 인해 운영에 타격이 컸지만 좌석 띄어앉기, 운영시간 제한, 영화관 내 취식 금지 등 발빠른 안전조치와 영화 한 편을 보기 위해 인근 청주나 대전으로 나가던 군민들의 수고를 덜어줬을 뿐만 아니라 관람료까지 일반 영화관의 절반 가격인 7,000원으로 제공해 이용자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 냈다.

더불어 노인과 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는 무료상영회 개최, 관람권 할인행사 및 기획전 개최 등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으로 문화 사각지대 및 소외계층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외에도 매년 여름철 어린이들을 위한 물놀이장 운영과 도서관과 영화관을 이용하는 군민들에게 소통과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자 지난해 12월에 오픈한 ‘북카페’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허길영 문화관광과장은 “결초보은 문화누리관에 많은 군민들이 찾아주시는 것은 이용자의 요구사항을 적극 반영하고 운영한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이용자들의 의견과 요구에 귀 기울이면서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복합문화공간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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