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번대 한국어 교사 연수과정 학생들과 함께 우리 문학의 아름다움을 만끽해

한-호주 외교장관 간 친교행사로 호주 멜번대 한국어 교사 연수과정 학생들과의 차담회 개최

강승일

2024-05-02 07:58:53




멜번대 한국어 교사 연수과정 학생들과 함께 우리 문학의 아름다움을 만끽해



[세종타임즈] 제6차 한-호주 외교·국방 장관회의 참석차 호주를 방문 중인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5.1. 오후 페니 웡 호주 외교장관과 함께 멜번대 한국어 교사 연수과정 학생들과 함께하는 차담회를 갖고 조지훈 시인의 “병에게”를 한국어와 영어로 각각 낭송 하는 등 참석자들과 우리 문학의 아름다움에 대해 논의했다.

차담회에 앞서 조 장관과 웡 장관은 한-호주 외교·국방 장관회의를 마치고 차담회 장소까지 함께 도보로 이동하면서 우의를 돈독히 하는 시간을 가졌다.

차담회에서 웡 장관은 조 장관님을 모시고 7월부터 한국어 학과가 신설되는 멜번대 한국어 교사 연수 과정 학생들과 함께 한국과 호주 간 깊은 인적·문화적 교류를 기념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했다.

조 장관은 한국어가 어려운 언어임에도 이를 공부하는 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한국어 교사가 되려는 꿈을 가지고 있는 학생들을 격려하고 선친인 조지훈 시인의 유고시 “병에게”를 한국어와 영어로 각각 낭송해 참석자들로 해금 한국어와 한국문학의 아름다움, 그리고 가족 간의 깊은 정을 느낄 수 있게 했다.

한-호주 외교장관은 5.1 양자 외교장관회담, 외교·국방 장관 회의에 이어 친교행사까지 7시간을 함께하면서 양국의 외교정책과 주요 협력 현안, 주요 국제정세는 물론 양국 간 인적·문화적 유대관계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분야에서 심도있는 소통을 나누었으며 이를 통해 역내 대표 유사입장국인 양국 간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다지는 유익한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전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