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교육청, 학교 밖 청소년에 중학교 졸업 학력 인정

학업중단 청소년 지원을 통한 사회적 기반 마련

강동주

2024-04-30 09:29:29

 

 
대전시교육청사(사진=대전시교육청)


[세종타임즈] 대전광역시교육청이 '의무교육단계 미취학·학업중단학생 학습지원 사업'을 통해 학교 밖 청소년 2명에게 중학교 졸업 학력을 인정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친구 관계의 어려움이나 오랜 투병 생활 등으로 인해 학교 생활을 이어가기 어려운 학생들을 지원하며, 인성, 교과, 진로 교육 등을 통해 학력 인정의 기회를 제공한다.

 

현재 대전광역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에서 위탁 운영 중인 이 프로그램에는 83명의 청소년이 참여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4명의 청소년이 중학교 졸업 학력을 인정받는 성과를 이루었다.

 

올해 상반기에는 추가로 2명의 청소년이 같은 성과를 달성했다.

 

중학교 졸업 학력을 인정받은 한 청소년은 "꿈이음 프로그램을 통해 중학교 졸업학력 인정을 받을 수 있어 감사하다"며 "앞으로 고등학교 졸업도 잘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대전광역시교육청의 양수조 미래생활교육과장은 "의무교육단계에 있는 학생들이 학력 인정을 통해 학업을 지속하고 사회에서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 사업은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새로운 학습 기회와 사회 진입의 발판을 마련해 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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