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방위산업 전문 인재 양성 위한 국방사업관리사 자격증 교육 개설

KAIST 을지연구소에서 진행, 지역 방산 역량 강화 목표

강동주

2024-04-30 08:04:07

 

 
대전광역시청사전경(사진=대전전광역시)


[세종타임즈] 대전시는 4대 전략산업 육성의 일환으로 지역 방위산업의 전문 인재 양성과 기업 역량 강화를 위해 '국방사업관리사 자격증' 교육과정을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교육과정은 오는 5월 22일부터 6월 27일까지 6주 간 KAIST 문지캠퍼스에서 진행되며, 대전시 소재 중소·벤처기업 직원 및 대학 졸업생 등 50명을 대상으로 한다.

 

교육 내용은 무기체계 사업관리 및 자격증 시험 대비 과정으로, 국방전력발전업무체계, 부품국산화 관리, 계약 일반, 방산물자 원가관리 등 28개 과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과정을 통해 참가자들은 국방사업의 다양한 단계와 방법을 배우고, 실제 사례를 통한 업무관리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국방사업관리사 자격증은 방위사업청 방위사업교육원에서 2018년부터 시행한 국가전문자격으로, 교육과정 70시간을 이수하면 3급 시험 응시 자격이 주어진다.

 

이 자격증 취득자는 올해부터 방위사업청 공무원 경력경쟁 채용 시 우대 가점을 받을 수 있으며, 2027년부터는 무기체계 관련 사업 입찰 시 제안서 평가에 가점을 받는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한선희 대전시 전략사업추진실장은 “이 교육과정을 통해 대전지역 방위산업의 전문가를 육성하고, 'K-방산 수도, 일류경제도시 대전'을 구현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KAIST와 협력하여 방산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자격증 교육과정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이와 같은 교육 프로그램은 대전시가 지역 방위산업 발전과 인재 양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지역 산업의 성장과 국방 기술의 진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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