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자치경찰위원회, 가정의 달을 맞아 맞춤형 치안 정책 추진

도민 안전을 위한 다양한 대책 마련

강승일

2024-04-29 12:24:40

 

 
충청남도청전경(사진=충남도)


[세종타임즈] 충남도 자치경찰위원회는 29일 도청에서 제2기 자치경찰위원회 첫 정기회의를 열고,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추진할 맞춤형 치안 정책을 심의·의결했다.

 

먼저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2월 26일부터 4월 19일까지 8주간 어린이 보호구역 1058개소 내 교통 안전시설 관리상태를 합동 점검한 결과를 도경찰청으로부터 보고 받았으며, 아이들이 안전하게 보행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도로관리청과의 지속 협력을 결정했다.

 

이어 위원회는 다음달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사찰 방문객 증가에 대비해 도내 주요 사찰 및 주변 혼잡교차로 등 63개소에 경찰 171명을 투입하는 등 교통 혼잡 및 교통사고 방지를 위한 선제적 교통 관리를 시행하기로 했다.

 

또한, 6월까지 재학대가 우려되는 고위험 아동을 대상으로 경찰·지자체·아동보호 전문기관이 연합해 합동 점검 및 조치할 예정으로, 점검 중 아동학대가 발견될 경우 즉각 보호 조치와 함께 수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아울러 위원회는 5월부터 6월까지 8주간 교통사고 사망 예방 활동도 추진할 것을 도경찰청에 요청했다.

 

이에 따라 주요 추진 내용은 찾아가는 교통안전교육, 지역 경찰 협업-교통사고 예방 순찰 강화, 지역 방송·케이블TV를 통한 홍보 활동 전개, 교차로·로터리 등 사고다발지역 현수막 게시 등이 포함된다.

 

이종원 위원장은 “자치경찰제의 목적은 주민을 위한 맞춤 치안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있고 사회적 약자 보호와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는 우리 본연의 임무”라며 “앞으로도 도경찰청, 도교육청 등 관계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사회적 약자 범죄 예방 및 피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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