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공산성 달밤이야기&콘서트’ 개최… 세계유산 활용프로그램 일환

백제 공산성에서 성곽 문화 체험부터 명사 이야기까지

강승일

2024-04-29 12:17:29

 

 
공주시, ‘공산성 달밤이야기&콘서트’ 개최


[세종타임즈] 공주시는 문화재청, 충청남도, 한국국가유산안전연구소와 협력하여 세계유산 활용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공산성 달밤이야기&콘서트’*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올해로 4년째 진행되는 이 행사는 5월 4일부터 7월 27일까지13회에 걸쳐 매주 토요일 저녁 6시 30분에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공산성 일원에서 열린다.

 

프로그램은 문화해설사와 함께 성곽을 밟으며 *백제시대부터 오늘날까지 전해져 오는 사실들을 깊이 있게 들을 수 있는 ‘성곽 문화 체험’*과, 지역예술인들의 국악과 클래식 연주를 즐길 수 있는 *금서루 ‘작은음악회’*가 진행된다.

 

또한, 시민들이 직접 추천한 명사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명사이야기’ 시간이 마련되는데, 5월 4일 첫 번째 명사로는 섬진강 시인으로 불리는 김용택 시인이 ‘자연은 우리들에게 무슨 말을 하는가’란 주제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시는 행사에 참석하지 못하는 시민들을 위해 유튜브, 블로그, 금강FM 방송 등을 통해 생생하게 현장을 다시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며, 비가 오는 날에는 공산성 방문자센터에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최원철 시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가족들과 함께 현장을 체험하고 공산성의 숨은 이야기를 발견하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이전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