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여름철 산사태 대비 주민 대피 훈련 실시

집중호우 예방 및 대응 역량 강화

강승일

2024-04-26 09:47:08

 

 
공주시, 산사태 재난 대비 훈련 실시


[세종타임즈] 공주시는 최근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하여 산사태 재난 대비 주민 대피 훈련을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지난 22일과 25일, 두 차례에 걸쳐 정안면 쌍달리와 고성리 일원에서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 훈련은 4월 8일부터 26일까지 설정된 산사태 재난 대비 훈련 주간에 맞춰 진행되었으며,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이루어졌다.

 

훈련은 중부지방산림청, 부여국유림관리소, 공주경찰서 자율방재단 등과 협력하여, 산사태 취약지역에서 실제로 주민을 대피시키는 모의 훈련으로 진행됐다.

 

훈련 과정에서는 대피소 및 대피 경로의 적정성, 비상연락망의 최신화, 담당자들의 임무와 역할 점검이 이루어졌다.

 

또한, 대피소 선정 기준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으며, 특히 대피소가 산사태 피해 영향범위나 하천 범람 우려지 내에 있지 않은지, 대피 주민이 임시생활을 하는데 불편함이 없는지 등을 확인했다.

 

우공식 산림공원과장은 "최근 기후 위기에 따른 극한호우가 잦아지는 상황에서 산사태로부터 인명피해를 예방하는 최선의 방법은 위험 징후 시 사전에 대피하는 것"이라며, "이번 훈련을 통해 집중호우 기간 전에 대피소 위치와 대피 경로를 미리 확인하고, 국민 행동 요령을 숙지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러한 훈련은 주민의 안전을 보장하고 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중요한 기회로, 공주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훈련과 점검을 통해 시민의 안전을 확보할 계획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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