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석장리에서 '2024 공주 석장리 구석기축제' 개최 예정

대한민국 최초의 구석기 발굴지에서 열리는 문화 체험 축제

강승일

2024-04-23 09:06:13

 

 
가장 오래된 놀이터 ‘공주 석장리구석기 축제’ D-10


[세종타임즈] 공주시는 오는 5월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석장리박물관 일원에서 '석장Re 1964, 구석기 세계로'를 주제로 한 '2024 공주 석장리 구석기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축제는 석장리 구석기 유적의 발굴 60주년을 기념하여 특별히 기획된 프로그램들로 진행된다.

 

이번 축제에서는 1964년 석장리 유적 발굴 당시의 모습을 재현한 주제공연 ‘구석기 탈출 대작전’을 비롯하여, 구석기 시대의 생활상을 체험할 수 있는 16종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특히, 올해는 프랑스, 독일, 일본 등에서 구석기 학자들을 초빙하여 해외 구석기 생활 문화를 배우고 체험하는 기회도 제공된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로는 ‘구석기, 위대한 발견’이라는 특별 기획전이 진행되며, '구석기 음식나라'에서는 전통 방식으로 음식을 조리하는 체험도 할 수 있다.

 

또한, 금강신관공원에서 동시에 진행되는 자전거 대축제와 연계한 스탬프 투어도 이용객들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축제 기간 동안 상왕동 지역에서는 농촌체험 프로그램, 소방안전체험, 어린이 직업체험 '키자니아' 등이 운영되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공주알밤한우·공주밤 판매장도 운영된다.

 

또한, 행사장 주변에는 1630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 공간이 마련되고, 석장리박물관과 신관, 강남 지역을 연결하는 무료 셔틀버스가 30분 간격으로 운행될 예정이다.

 

최원철 공주시장은 "석장리 구석기축제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선사문화축제로 발전하고 있으며, 참가자들에게 구석기 문화를 새롭고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축제는 구석기 문화의 이해를 높이고 석장리 유적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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