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봄철 진드기 감염병 예방 캠페인 강화

야외활동 시 해충기피제 사용 당부, 감염병 예방에 총력

강승일

2024-04-18 09:34:52

 

 
공주시, 봄나들이 진드기 주의 당부


[세종타임즈] 공주시는 봄철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시기를 맞아 시민들과 공주시를 방문하는 행락객들에게 진드기에 의한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강력히 당부했다.

 

기후 온난화로 인해 진드기와 모기 같은 감염병 매개체의 활동 시기가 매년 앞당겨지고 있어, 쯔쯔가무시증 및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등의 질환 예방이 필요하다.

 

공주시는 시민들이 자주 찾는 금강신관공원, 호태산 산책로, 공산성, 갑사, 마곡사 등 주요 관광지에 설치된 해충기피제 분사기 15개소의 정상 작동 여부를 점검했다.

 

이 분사기들은 3월 말부터 11월까지 정상 가동될 예정이며, 1회 사용 시 해충 매개 감염병 예방 효과가 3시간 동안 지속된다.

 

2021년부터 해충기피제 분사기를 확대 설치한 결과, 공주시에서는 최근 2년 동안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환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이는 국내 누적 치명률이 19%에 육박하는 질병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있다는 증거이다.

 

박경운 감염병관리과장은 "야외활동 시 해충기피제 사용을 습관화하고, 야외활동 후 2주 이내 발열,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있거나 물린 흔적이 발견될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주시는 앞으로도 감염병 예방을 위한 캠페인과 교육을 강화하여 시민과 관광객의 건강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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