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석장리박물관 상설전시실 새단장 완료

국내 최초 구석기 유적 발굴 60주년 기념, 전시연출 개선

강승일

2024-04-18 09:33:50

 

 
공주시, 석장리박물관 상설전시실 새 단장


[세종타임즈] 공주시는 국내 최초로 구석기 유적이 발굴된 지 60주년을 기념하여 석장리박물관 상설전시실의 전시연출을 새롭게 개선하고 지난 17일 개막식을 가졌다.

 

이 날 행사에는 강관식 부시장을 비롯해 전문가, 석장리박물관 운영위원, 지역 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새로운 전시실은 총 1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기존 노후한 전시 공간을 현대적으로 재구성했다.

 

특히 '석장리, 구석기 이야기'를 주제로 다양한 콘텐츠를 보강하여, 석장리유적의 시대적 배경과 학술적 의의를 전면에 배치했다.

 

또한 구석기 유적, 발굴, 고고학, 생활상 등을 다루며 전문성을 강화했다.

 

이와 함께 디지털 전시와 체험 콘텐츠를 통해 대중의 흥미와 이해도를 높이고, 놀이를 통한 학습이 가능한 공간으로 조성하여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강관식 부시장은 "이번 개선 사업을 통해 구석기의 생생한 모습을 더욱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게 됐으며, 이를 통해 지역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오는 5월 3일부터 6일까지 공주시 석장리박물관 상왕동 일원에서는 '석장Re 1964, 구석기 세계로'라는 주제로 공주 석장리 구석기축제가 개최된다.

 

이 축제는 석장리의 특징을 살린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어, 1964년 국내 최초의 구석기 유물 발굴 60주년을 특별하게 기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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