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임신 및 출산 준비 부부 대상 건강관리 및 보조생식술 지원 실시

임신 사전건강관리와 냉동난자 사용 보조생식술 비용 지원으로 저출생 위기 극복 목표

강승일

2024-04-15 09:28:12

 

 
공주시청전경(사진=공주시)


[세종타임즈] 공주시는 이달부터 임신과 출산을 준비하는 부부를 위해 임신 사전건강관리 및 냉동난자 사용 보조생식술 지원 사업을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지원 사업은 임신을 준비 중인 부부에게 필수 가임력 검사를 지원하며, 여성은 난소기능검사와 부인과 초음파 검사비로 최대 13만원, 남성은 정액검사 최대 5만원을 자녀 수와 관계없이 1인 1회 지원한다.

 

지원 희망자는 주민등록상 주소지 관할 보건소를 방문하거나 문서24, e보건소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또한, 공주시는 신혼부부 검사 항목에 인유두종바이러스 검사를 추가하고, 관내 5개 의료기관과 재협약을 체결하여 신혼부부는 풍진 검사 등 12종, 임신부는 B형간염 정밀검사, 태아 이상 선별검사 등 10종의 검사를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이와 함께 시행되는 '냉동난자 사용 보조생식술 지원 사업'은 부부당 1회 100만원 한도 내에서 최대 2회까지 냉동난자 해동 및 보조생식술 비용을 지원한다.

 

이는 임신·출산을 시도하는 부부가 냉동한 난자를 사용할 경우 경제적 부담을 줄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김기남 공주시보건소장은 “임신을 희망하는 부부에게 앞으로도 다방면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더욱 건강한 임신을 준비할 수 있도록 폭넓게 보장해 저출생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러한 지원은 공주시의 저출생 극복 및 건강한 가족 구성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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