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편의시설 설치율 89.2%로 ‘18년보다 9.0%p 상승, 세종·서울·경기 등 높아

제1회 편의증진의 날 계기,‘2023년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현황조사’ 결과 발표

강승일

2024-04-12 12:16:56




보건복지부(사진=PEDIEN)



[세종타임즈] 보건복지부는 4월 12일 제1회 편의증진의 날 기념행사에서 2023년 3월부터 12월까지 10개월간 실시한 ‘2023년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현황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보건복지부가 주관하고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한 이번 조사는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현황에 대한 기초자료를 확보하고 향후 편의시설 확대 및 제도개선 방향 등을 모색하기 위해 전국의 19만여 개 시설물을 대상으로 조사원 1,800여명이 투입되어 진행됐다.

2023년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현황조사 결과, 편의시설 설치율은 89.2%, 적정설치율은 79.2%로 나타났다.

이는 직전 조사연도에 비해 설치율은 9.0%p, 적정설치율은 4.4%p 높아진 것이며 처음 조사를 실시한 1998년보다 설치율은 약 두 배 가까이 늘었다.

보건복지부 황승현 장애인정책국장은 “이번 조사 결과를 검토해 편의시설 정책 방향을 설정하고 대안을 마련해, 장애인 등이 신체적, 심리적 제약 없이 사회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전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