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세종시 출범 이후 최다 전입 인구 기록

젊은 층 중심의 인구 유입, 다양한 청년 지원 정책 효과

강승일

2024-04-04 09:16:17

 

 
공주시청전경(사진=공주시)


[세종타임즈] 공주시는 지난달 세종시 출범 이후 월 단위로 최다 전입 인구를 기록하며, 인구 증가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3월 한 달간 공주로 전입한 인구는 총 1206명으로, 이는 1월과 2월의 전입 인구 수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다.

 

이러한 인구 증가는 특히 18세에서 45세의 청년층에서 두드러졌으며, 공주시의 적극적인 전입 지원 정책과 인구 유입을 위한 다양한 청년정책이 큰 효과를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공주시는 ‘찾아가는 전입신고 이동민원실’ 운영과 ‘내고장 주소 갖기’ 캠페인을 통해 전입을 촉진했으며, 관내 대학교와 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입 시 제공되는 혜택과 지원사업을 집중적으로 홍보했다.

 

전입 대학생들에게는 졸업 시까지 최대 4년간 매월 7만원의 전입지원금을 지원하고, 청년층 유입을 위해 청년센터 및 청년 공유공간을 운영하여 지역 청년 커뮤니티 활성화를 독려하는 등의 정책을 시행했다.

 

또한, 청년 월세 한시 특별 지원사업과 청년 맞춤형 공유주택 조성을 추진하며 청년 주거 문제 해결에도 나섰다.

 

공주시는 지방소멸대응기금 64억을 투입해 전 분야를 아우르는 인구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며, 공주형 일자리 플랫폼 구축, 공주시민 안전주거플랫폼 구축, 임대형 스마트팜 단지 조성 등의 대표적인 사업을 통해 지역 특화 산업 개발과 인구 유출 방지에 주력할 예정이다.

 

최원철 시장은 공주시의 차별화된 인구정책 발굴과 공공기관 및 기업 유치를 통해 청년들이 공주시에서 일하고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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