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전 시민 대상 자전거 단체 보험 가입으로 안전한 자전거 이용 환경 조성

자전거 사고 시 보험 혜택 제공, 친환경 관광 이미지 강화

강승일

2024-04-03 09:17:42

 

 
공주시, 모든 시민 ‘자전거 보험’ 가입 운영


[세종타임즈] 공주시가 자전거를 이용하는 시민의 안전을 위해 전 시민을 대상으로 자전거 단체 보험에 가입했다고 밝혔다.

 

이 보험은 공주시에 주민등록을 둔 모든 시민, 외국인 포함, 자동으로 가입되며, 전국 어디서나 자전거 사고 발생 시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보험 기간은 3월 17일부터 2025년 3월 16일까지로 설정되어 있으며, 보상 범위에는 자전거 운전 중 발생한 사고 뿐만 아니라, 자전거를 운전하지 않은 상태에서 탑승 중 발생한 사고, 그리고 도로를 통행 중인 시민이 자전거로부터 입은 피해까지 포함된다.

 

주요 보장 내용으로는 자전거 사고로 인한 사망 시 2000만원, 후유장해 시에도 동일한 금액의 보장이 이루어지며, 자전거 상해진단 위로금으로는 1인당 10만원에서 최대 30만원까지 지급된다.

 

또한 자전거 사고에 따른 벌금, 변호사 선임 비용, 교통사고 처리지원금 등도 규정에 따라 지급될 예정이다.

 

지난해 자전거 관련 사고로 접수된 보상 건수는 21건으로, 총 2390만원이 지급되었다고 한다.

 

이를 통해 공주시는 자전거 이용 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사고에 대해 시민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안전하게 대처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고자 한다.

 

김태완 도로과장은 "작년 자전거 보험 가입으로 많은 시민들이 자전거 사고 피해에 대한 지원을 받을 수 있었다"며, "올해도 자전거 보험을 통해 시민들이 더 안전하고 쾌적하게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자전거 단체 보험 가입은 공주시가 추구하는 안전하고 쾌적한 친환경 관광 이미지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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