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제1차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시민공청회 개최

2030년까지 온실가스 87만 톤 감축 목표 설정, 시민 의견 청취

박은철

2024-02-27 07:46:48

 

 

 


[세종타임즈] 세종특별자치시는 27일 소담동 복합커뮤니티센터 다목적홀에서 '세종특별자치시 제1차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두 번째 시민공청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청회는 국가 기본계획과 지역적 특성을 고려하여 부문별·연도별 온실가스 감축 이행과제 및 기후위기 대응기반 강화 대책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세종시는 2030년까지 2018년 대비 40%인 87만 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한다는 목표 아래, 건물, 수송, 농축산, 폐기물, 흡수원, 에너지 등 여러 분야에서 추진 과제를 발굴하고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

 

공청회는 기본계획 발표, 전문가 토론,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여러 분야의 전문가와 시민들이 참여하여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에너지, 수송, 농업, 건물, 폐기물 등 각 분야별 전문가들이 패널로 참석하여 기본계획 수립 방향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세종시는 공청회 외에도 오는 3월 12일까지 시청 환경정책과를 통해 시민 의견을 추가로 청취할 예정이며, 수렴된 의견은 세종특별자치시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기본계획에 반영될 예정이다.

 

권영석 환경녹지국장은 “이번 공청회를 통해 나온 시민들의 소중한 의견을 기본계획에 반영하여 세종시의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며 시민들과 기업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이번 공청회는 세종시가 탄소중립과 녹색성장을 위한 구체적이고 실천 가능한 계획을 수립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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