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사)세종시자원봉사센터는 7월 31일 연동면 문주리와 장군면 용현리의 수해복구 자원봉사를 연결해 진행했다.
연동면 문주리 가구는 토사가 뒷산에서 쏟아져 비전세미콘(주) 따숨 봉사동호회 10여명이 흙을 퍼내 마대에 담아 쌓아 물고랑을 내고 토사가 유출되지 않도록 조치했다. 비전세미콘(주)는 25년 동안 반도체 장비 분야의 길을 걸어온 회사로 올해 2월 세종시 집현동에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피해 가옥 주민은 “결혼 이민자로 이 마을에서 25년을 살았는데 남편은 작년에 돌아가시고 이런 수해는 처음이라 놀라고 막막했는데 자원봉사자의 손길이 정말 감사하다”며 연신 고마움을 표했다.
장군면 용현리의 고추 비닐하우스 정리에는 세종사랑의열매 나눔봉사단,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 사무처 임직원 및 위원, NK농협은행 세종본부 임직원 등 20여명이 수해 복구에 손을 보탰다. 하우스가 물에 잠겨 고추가 물러진 상태라 수확을 할 수 없어 고추대와 말뚝을 뽑아 정리하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농가주는 “더운 날씨에 비닐하우스는 숨이 턱턱 막히는데도 많은 도움 주시어 감사하다”며 “오늘은 도움을 받았지만 자원봉사가 필요한 곳이 있다면 동참하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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