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방공학교 창설 22주년 기념 음악회 개최

세종시교향악단 초청, 봄 음악회인 '봄의 하모니'개최하며 부대원 화합 단결 도모

박은철

2023-04-05 16:36:16

 

 

 


[세종타임즈] 육군방공학교가 창설 22주년을 맞아 세종시교향악단을 초청해 기념 음악회를 열고 부대 화합을 도모했다.

학교는 지난 5일 학교 대강당에서 학교 장병 및 군무원, 간부 교육생, 공무직 근로자 등 학교에 근무하고 있는 200여 명을 대상으로 창설 기념 음악회인 ‘봄의 하모니’를 개최했다.

이번 음악회는 세종시문화재단과 세종시교향악단의 협조로 이뤄지며 지역사회와 군이 화합을 다지는 계기도 되었다. 

음악회는 세종시교향악단 서창규 예술감독의 총 지휘아래 금관5중주 합주, 퓨전 국악, 성악 공연 순으로 약 1시간 동안 진행됐다. 특히 영화 ‘라라랜드’, ‘이웃집 토토로’ 등 우리에게 익숙한 유명한 곡들이 연주되고 해설이 함께 곁들여져 듣는 이로 하여금 클래식의 쉬운 이해를 도왔다.

세종시교향악단 금관앙상블과 함께 유명 음악인의 공연도 펼쳐졌다. 세종솔리스트 앙상블 예술감독이자 세종아트컴퍼니 대표인 테너 구병래 성악가는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삽입곡 ‘지금 이 순간’과 ‘우정의 노래’를 열창했고, 젊은 소리꾼으로 유명한 지유진 국악인의 ‘아리랑’, ‘웃자’로 신명나는 우리가락도 소개되는 등 다채로운 공연으로 꾸며졌다.

음악회를 관람한 전승근 이병은 “창설 기념을 맞아 부대 안에서 클래식 연주를 감상하니 자긍심과 함께 군 생활의 활력을 얻은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음악회를 기획한 공보정훈실장 임상현 소령은 “세종시교향악단의 아름다운 선율을 통해 학교 창설 22주년을 더욱 의미 있게 기념할 수 있었다”며 “오늘의 공연처럼 부대원 모두가 화합 단결하여 아름다운 하모니를 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전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