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세종특별자치시 대표단(최민호시장외 7명)은 6일 시청 정음실에서 미국의 수도 워싱턴 D.C.와 보스턴 등 미국 주요 도시와의 협력 관계 구축을 위해 9일부터 18일까지 7박 10일간 공무국외 출장에 나선다고 밝혔다.
지난 해 불가리아, 벨기에 유럽 순방에 나서며 불가리아 수도 소피아시와의 우호협력도시 협약 체결하였고,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충청권 유치 등 큰 성과를 이룬 이래 두 번째 해외 순방길에 오르는 것이다.
이번 방문은 ▷대중교통 무료화를 추진 중인 보스턴과 워싱턴 D.C.와의 교통 관련 시책 논의 ▷세계은행 교통혁신포럼에서 세종시 대중교통 우수사례 발표 ▷큐에라․아이온큐․보스턴 다이내믹스 등 최첨단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 방문에 따른 신기술 도입 논의 ▷미국의 수도인 워싱턴 D.C.와의 협력 관계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보스턴 일정에서는 보스턴 교통부서 관계자 간담회를 시작으로 보스턴 교민, 하버드대‧MIT대 교수 간담회, 유학생 초청 강연 시간을 갖고 우리 시 소개와 2023 핵테온 세종 국제 대학생 사이버보안 경진대회를 홍보하고 해외 우수인력 우리 시 유치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14일에는 세계은행이 주관하는 교통혁신 포럼에 참석하여 우리 시 대중교통 우수사례인 셔클, 두루타, 누리콜을 발표함. 이어, 최근 대중교통 무료화 법안을 발의한 워싱턴 D.C. 시의회 찰리스 엘렌 교통환경위원회위원장과 정책간담회를 갖고 워싱턴 D.C. 대중교통 무료화 도입 배경 및 추진 현황을 청취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워싱턴 D.C.에서는 뮤리엘 바우저 시장을 만나 세계 행정수도 이전에 대한 시대적 과제를 논의하고 양 도시가 수도이전, 박물관 분야 등에서 협력하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