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국립 공주대학교 뮤지컬 동아리 '포스'가 창단 첫 뮤지컬 <이상한 나라의 아빠>를 11월 30일(수) 저녁 7시에 국립 공주대학교 백제교육문화관에서 공연한다. 연기, 춤, 노래, 음악을 사랑하는 학생들이 ‘빛’을 뜻하는 그리스어 ‘φως(fos)’에서 이름을 창안한 [포스]는 국립 공주대학교 최초의 뮤지컬 동아리이다. ‘포스’에는 기원전 6세기경에 지어진 것으로 알려진 고대 아테네의 디오니소스극장의 무대를 밝혔던 빛처럼 슬프고 안타까운 일들이 계속 생겨나는 이 세상을 비추는 한줄기 희망의 빛이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
'포스'의 창단 첫 정기공연 뮤지컬인 <이상한 나라의 아빠>는 2021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공연예술 창작산실-올해의 신작’으로 선정되었고, 2022년 CJ Azit 대학로에서 초연된 순수 창작 뮤지컬이다. 초연 당시에 실제 아버지와 딸 사이인 이정열과 이아진 배우가 극중 부녀 역할(병삼과 주영)을 맡으며 세간의 주목을 받기도 했던 <이상한 나라의 아빠>는 루이스 캐롤(Lewis Carroll)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Alics’s Adventures in Wonderland)>를 모티프로 창작되었다.
'포스'의 이번 초연은 <이상한 나라의 아빠> 제작사인 ㈜다아트로부터 정식으로 라이선스를 제공받아 이루어졌으며, 주인공인 주영 역의 최혜진(기계자동차공학부), 병삼 역의 김홍균(일반사회교육과)을 비롯해 9명의 출연진이 열연을 펼친다. 또한 총 연출을 맡은 김태찬(영상학과) 등 8명의 제작진이 제작비가 부족한 상황에서도 심혈을 기울여 정성을 다해 공연 준비를 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