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보은군농업기술센터는 긴 장마와 기상 고온으로 인해 농작물 생리장해 및 병해충 관리가 우려돼 농작물 후기 관리에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올해 여름 보은 지역에는 6월 하순에 시작된 장마가 8월 하순까지 지속되면서 같은 기간 평년에 비해 강우량과 강수일수가 많고 기온이 높아 작물 생육이 부진했다.
아울러 흐린 날씨가 계속된 이후 강한 햇빛을 동반한 고온이 발생하면 농작물에 일소 현상, 착과 불량, 열매 비대불량, 당도 저하 등의 피해가 생길 수 있으며 토양 과습으로 수분 흡수가 원활하지 않아 생육이 부진하고 양분결핍이 발생할 수 있다.
밭작물의 경우에도 적정 관수와 배수로 적정 토양 수분함량을 유지시키고 생육이 부진한 포장의 경우에는 엽면시비로 양분결핍 등 생리장해를 예방하는 것이 좋다.
최기식 군 특화작목팀장은“길어진 장마로 작물의 생육이 약화돼 후기 병해충 발생이 증가할 수 있으므로 토양수분 관리와 병해충 방제 등 농작물 관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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