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 산모, 원래 다니던 병의원에서 안전하게 분만하도록 치료 여건 개선

강승일

2022-03-08 13:55:46




보건복지부



[세종타임즈]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어제 1차장 주재로 정부세종청사 영상회의실에서 각 중앙부처, 17개 광역자치단체와 함께 코로나19 주간 위험평가 및 대응방안 코로나19 확진 산모 치료 여건 개선을 위한 건강보험 수가 개선 주요 지자체 코로나19 현황 및 조치사항 등을 논의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는 보건복지부로부터 코로나 환자 중 분만 진료 관련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건강보험 수가 개선 방안을 보고받고 이를 논의했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응급·특수환자 등 코로나 이외 질환에 대한 의료대응체계 개선방안을 지난 2월 25일에 보고했으며 권역별 분만 진료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한 추가 병상 확보를 추진 중이다.

다만, 전담 병상 확보 외에 임신부가 원래 다니던 일반 병원·의원에서도 안전하게 분만할 필요성이 제기됐으며 이에 인력·시설 등에 대한 포괄적 보상 방안을 마련했다.

구체적으로 확진 산모가 분만하는 경우 의료기관 종별 등에 관계없이 추가 가산 수가를 적용하되, 환자 측 부담이 늘어나지 않도록 해당 금액에 대한 본인부담은 면제한다.

정부는 ‘22.2.25.부터 ’22.4.30.까지 약 2개월 간 해당 수가를 한시 적용할 수 있도록 의료계에 안내하고 정책효과를 모니터링해 추후 필수의료 인프라 확보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검토 예정이다.

동네 병·의원 검사·치료 체계 전환으로 유전자증폭검사 우선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 일반 국민은 호흡기전담클리닉 및 호흡기 진료 지정 의료기관에서 신속항원검사를 받을 수 있다.

3월 7일 기준 호흡기전담클리닉은 458개소, 호흡기 진료 지정 의료기관은 6,863개소로 전체 7,321개소로 증가했다.

호흡기전담클리닉 및 진료 지정 의료기관 명단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누리집, 코로나19 누리집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부는 오미크론의 특성 및 무증상·경증 환자 다수 발생에 대비, 재택치료 관리 여력을 지속 확대 해나가고 있다.

재택치료자 집중관리군 대상 건강관리를 위한 집중관리의료기관은 현재 859개소로 24만명 이상의 집중관리군을 관리할 수 있는 역량이다.

재택치료자 일반관리군 대상 전화상담·처방이 가능한 동네 의료기관은 전국 7,918개소가 운영되고 있고 이외 24시간 운영되는 재택치료 의료상담센터도 전국 227개소 운영되고 있다.

재택치료 중 필요한 경우 검사, 처치, 수술, 단기입원 등 대면진료가 가능한 외래진료센터는 145개소 운영되고 있다.

재택치료 관련 전화 상담·처방 의료기관, 단기외래진료센터 등 명단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및 일부 지자체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재택치료 생활안내, 격리해제일 등 행정적 문의 대응을 위한 재택치료 행정안내센터 238개소가 각 지자체별로 운영되고 있다.

3월 8일 0시 기준, 코로나19 치료 병상은 관리 가능 범위 내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정부는 병상 확충을 지속 추진 중에 있다.

전체 병상 보유량은 전일 대비 535병상 증가해, 49,553병상이 운영 중이다 단계적 일상회복을 시작한 2021년 11월 1일과 비교하면, 총 17,855개의 병상이 확충됐으며 세부적으로는 중환자 전담치료병상이 1,668개, 준-중환자 병상 3,778개, 감염병전담병원 12,409개가 확충됐다.

병상 가동률은 위중증병상 59.6%, 준-중증병상 63.1%, 중등증병상 45.7%이다.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23.0%이다.

정부의 지속적인 병상 확충 결과, 위중증 환자 약 2천명까지 안정적인 대응이 가능하며 재원 적정성 평가를 통해 모든 병상의 운영을 효율적으로 할 경우 2천명 이상의 위중증 환자도 관리 가능하다.

입원대기는 병상여력이 회복되면서 2021년 12월 29일 0명으로 해소된 이후 지속적으로 0명이다.

3월 8일 0시 기준,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1,007명으로 1천 명 대로 증가했다.

신규 사망자는 186명이고 60세 이상이 177명이다.

고위험군인 60세 이상 확진자는 28,726명이고 국내발생 확진자 중 60세 이상 확진자의 비중은 14.2%며 최근 2주간 12.9%~17.4% 사이를 유지하고 있다.

국내 발생 확진자 중 18세 이하 확진자는 56,299명이고 비중이27.8%로 최근 2주간 23.1%~27.8% 사이를 유지하고 있다.

최근 8주간 만 12세 이상 확진자의 10.0%, 위중증 환자의 53.1%, 사망자의 54.9%가 미접종자이다.

5.7% 밖에 안되는 미접종자가 지난 8주간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다.

확진자 1,955,254명 중 196,509명이 미접종자 및 1차접종 완료자이다.

위중증 환자 2,056명 중 1,092명이 미접종자 및 1차접종 완료자이다.

사망자 1,555명 중 853명이 미접종자 및 1차접종 완료자이다 2021년 4월부터 22년 2월까지 변이 분석 완료자 13만 5천명에 대해 분석한 결과, 3차 접종을 완료한 경우 오미크론의 치명률은 0.07%이다.

계절독감의 0.05~0.1% 치명률과 유사한 수준까지 낮아지며 특히 3차 접종을 완료한 60세 미만은 치명률이 0%이다.

그러나, 미접종시의 치명률은 0.6%로 분석되어 접종을 받지 않은 경우 오미크론의 치명률은 계절독감의 6배 이상 크다.

신규 확진자 중 재택치료로 배정된 환자는 194,598명으로 수도권 102,665명, 비수도권 91,933명이다.

현재 1,163,7024명이 재택치료 중이다.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는 통계청이 제공한 휴대전화 이동량 자료를 기초로 이동량 변동을 분석했다.

단계적 일상회복 18주차 전국 이동량은 2억 1,354만 건으로 전 주 이동량 대비 3.2% 감소했다.

수도권은 1억 1,272만건으로 전 주 1억 1,545만 건 대비 2.4% 감소했다.

비수도권은 1억 82만건으로 전 주 1억 513만 건 대비 4.1% 감소했다.

코로나19 발생 이전 2019년도 동기 전국 이동량은 2억 4,783만 건으로 현재 이동량은 2019년 동기에 비해 13.8% 감소한 수치이다.
이전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