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산림청은 지난 24일 전남 완도에서 2022년 나무 심기의 시작을 알리는 첫 나무 심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최병암 산림청장과 신우철 완도군수, 산림조합 관계자, 나영석 PD 등 50여명이 참석해 황칠나무 1,600본을 심었으며 코로나 19 방역 등을 위해 기관별 참석인원을 제한하는 등 간소하게 진행됐다.
황칠나무는 과거 가구 등에 도료로 사용됐으며 간 기능 개선, 면역력 강화, 뼈와 혈관 건강, 피부미용 등 다양한 효능을 가지고 있다.
또한, 대표적인 난대수종이면서 부가가치가 높은 미래 수종으로 기후변화 적응뿐 아니라 임가소득 증대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첫 나무 심기는 기후변화의 척도로서 2010년 제주도에서 첫 나무 심기 행사를 한 이후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으며 한반도 남쪽에서부터 본격적으로 나무를 심을 시기가 시작됐다을 알리는 행사로 국민들에게 나무 심기에 동참해 줄 것을 요청하는 의미를 가진다.
최근 30년은 과거 30년에 비해 연평균 기온이 1.6도 상승해 나무를 심는 시기가 빨라지고 있다.
산림청에서는 전국 기후대별로 조림 권장 수종을 선정하고 나무 심기 기간도 지역별 특성을 반영해 2월 하순부터 4월까지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최병암 산림청장은 “전남 완도에 첫 나무 심기를 시작으로 전국적으로 4월 말까지 나무를 심을 계획이라고 전했다”며 “산림청은 탄소중립 실현과 기후변화 적응, 그리고 미래 세대의 풍요를 위해 더 많은 나무를 심을 계획이며 국민들께서도 나무 심기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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