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교육부와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는 ‘제3차 교육회복지원위원회 회의’를 1월 13일 비대면으로 개최했다.
이번 제3차 회의에서는 교육회복 추진 현황 및 우수사례, 2022년 교육회복 추진 계획 등을 점검하고 교육회복 안착 방향,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단계적 이행 방안,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새롭게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과 느린학습자·대안교육 등에 대한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제3차 회의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교육부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교육결손의 종합적 회복을 위해 17개 시도교육청과 함께 지난해 하반기부터 총력 지원하고 있다.
특히 겨울방학 중에도 중단 없는 교육결손 해소를 위해 온라인 또는 방역수칙을 준수한 소규모 대면 방식 등으로 교과보충, 심리·정서 등 다양한 회복 프로그램을 집중 지원하고 있으며 교과보충 프로그램의 경우, 17개 시도교육청의 초·중·고등학교 8,324개교에서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추진 중인 교육회복 추진 현황은 다음과 같다.
학습결손 회복과 관련해 초·중·고 학생 131만명에게 희망교과, 독서 연계 문해력 등 교과보충을 지원하고 일반계고 1·2학년 학생 37,800명에게 학습·진로 등을 지원했다.
심리 등 지원과 관련해 초·중·고 학생 263만명에게 교우관계 형성 등을 위한 사회성 함양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정신건강 위기학생을 대상으로 2,763개교의 방문 의료서비스를 포함해 37,643명에게 치료비, 정신건강검사 등을 지원했다.
과밀학급 해소와 관련해 우선 추진대상 학교 총 1,082개교 중 2월까지 979개교의 학급을 증설하고 나머지는 연내에 완료할 예정이다.
학생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교육결손의 온전한 극복과 학교 교육의 일상 회복을 위해 교육회복 추진을 가속화한다.
2022년 교육회복 주요 추진내용은 다음과 같다.
학습결손 회복 총력 지원을 위해 현장교원을 통한 교과보충을 확대하고 기초학력 3단계 안전망도 강화한다.
또한, 교·사대생 등을 중심으로 하는 ‘대학생 튜터링’ 사업을 신설해 희망하는 모든 초·중·고 학생에게 학습 보충과 상담을 지원한다.
아울러 교우관계 형성, 사회성 함양, 신체활동 등을 집중 지원하는 학교 단위 프로그램 및 심리지원을 위한 상담, 치료비, 방문 의료 서비스 등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유아·직업계고·취약계층 맞춤형 지원, 교육여건 개선 등 교육회복 종합방안 기본계획 과제들을 지속·확대 지원해 교육회복 추진에 총력을 다한다.
올해 하반기에는 그간의 교육회복 성과 분석을 토대로 2단계 교육회복 안착 방향 및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중장기 이행안을 마련한다.
이를 위해 17개 시도교육청과 함께 현장지원단 운영을 통해 현장 소통 강화하고 추진 현황을 정기적으로 점검하며 교육회복 추진 성과를 분석해 교육회복 안착 및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단계적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은 모든 아이들의 교육회복과 취약계층 맞춤형 지원 등에 올해 9조 4,152억원을 집중 투입한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교육부는 코로나 위기를 넘어 학교의 온전한 일상회복과 우리 학생들의 결손을 극복하는 교육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교진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장은 “학교 방역의 중요성을 중심에 두고 구체적인 대응과 지침 마련을 통해 여타 어려움 속에서도 학교의 단계적 일상회복을 꼭 이루어 낼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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