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한우농가, ’21년 하반기 보증씨수소 선발

괴산군 원영호 농가 보증씨수소 4년 연속 선발 쾌거

강승일

2022-01-10 07:24:24




괴산군 한우농가, ’21년 하반기 보증씨수소 선발



[세종타임즈] 충북도는 2021년 하반기 농촌진흥청 가축개량협의회 유전능력 평가 결과 괴산군 농가 한우 1두가 보증씨수소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원영호 농가는 ‘10년 가축개량 전문농장으로 지정된 이래, 한 농가에서 보증씨수소 5두가 선정되는 큰 성과를 올렸다.

특히 육종농가라 하더라도 보증씨수소 한 마리 생산하기가 어려운데 5두가 한 농장에서 생산되는 경우는 매우 이례적인 경우이다.

보증씨수소는 능력검정을 통해 유전적으로 우수한 씨수소를 선발하고 선발한 씨수소로부터 인공수정용 정액을 생산·공급해 한우를 개량함으로써 축산농가의 소득증대에 기여한다.

선발농가에는 3~5천만원의 생산 장려금을 보증씨수소 능력별로 차등 지급할 예정이다.

이번에 선발된 보증씨수소의 인공수정용 정액은 ‘22년 2월부터 한우개량사업소를 통해 전국으로 보급된다.

한편 충북도에서는 지난 2010년부터 2021년까지 총 10두의 보증씨수소가 선정됐다.

충북도 관계자는 “2022년 충북에서 생산된 보증씨수소의 인공수정용 정액이 전국으로 보급되고 가축개량을 통해 축산농가 모두 소득이 증대되는 한해가 되길 소망한다”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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