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2월 28일 기후변화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22년도 기후·환경 연구개발사업 시행계획을 확정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술혁신을 위해 지난 3월 범부처 ‘탄소중립 기술혁신 추진전략’을 수립해 탄소중립 10대 핵심기술의 연구개발 추진전략을 제안했고 동 전략에 기반해 22년에는 이산화탄소 포집·활용, 자원순환 등 시급히 지원이 필요한 10대 핵심기술 분야 등에 대해 6개 신규사업을 포함, 총 1,399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신규 과제는 1분기 내에 모두 공고하는 등 속도감 있는 사업지원에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과기정통부는 ’탄소중립 사회‘ 실현을 뒷받침하기 위해 ’22년도에 이산화탄소 포집·활용·저장 및 자원순환, 수소 및 연료전지 원천기술개발, 재생에너지 원천기술개발 등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먼저, 다양한 산업현장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저장·활용하기 위한 기술개발 및 실증 연구 지원을 강화한다.
‘22년 신규로 ’탄소자원화 플랫폼 화합물 제조기술개발‘, ’이산화탄소포집·활용 3050‘, ’차세대 탄소자원화 기술개발‘ 사업에 각각 66억원, 90억원, 98억원 및 ‘유용물질 생산을 위한 Carbon to X 기술개발’에 110억원 등 CCUS 분야에 총 약 295억원을 지원한다.
또한 순환자원을 활용한 친환경 연원료 개발을 위해 22년 신규로 ‘바이오매스 기반 탄소중립형 바이오플라스틱제품 기술개발’ 및 ‘석유대체 친환경화학기술개발’을 지원할 예정이다.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술경쟁력 제고를 위해 수소·연료전지 분야 원천기술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도 확대해갈 예정이다.
친환경 수소 생산 및 안정적 수소 저장 기술 개발에 180억원을 지원하고 연료전지 활용처 확대 등을 위한 연료전지 관련 핵심 요소기술 개발에도 약 12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재생에너지, 기후변화적응, 개도국 기후기술 협력, 미세먼지 대응 등 각 분야별 지원도 내실 있게 추진해갈 예정이다.
기후변화대응기술개발 사업 및 단계도약형 탄소중립기술개발사업을 통해 태양전지, 바이오에너지, 이차전지 등에 총 247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며 기후변화적응을 위한 ‘기후변화영향 최소화 기술개발’에 17억원, 국내 우수 기후기술을 활용해 개도국 기후변화대응을 지원하는 ‘기후기술협력기반조성‘ 사업에 4억원을 지원하고 기후기술센터네트워크 활용 국제협력에 23억을 신규 투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천리안2B호를 활용한 미세먼지 입체 관측 강화 및 동북아 지역 국가 연구자간 국제공동연구를 통한 미세먼지 생성 과정, 물리·화학적 특성 규명 등을 위해 112.5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더불어 내년에는 기후기술인재양성을 위해 기후기술분야 석박사 과정생을 대상으로 연구개발 기획 및 수행에 대한 교육을 수행하는 시범사업도 13억원 규모로 신규 착수된다.
과기정통부 이창윤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제조업 비중이 높은 우리나라 환경에서 탄소중립 이행을 위해서는 과학기술을 통한 기술혁신이 필수적”이라며 “과기정통부는 2022년도 기후·환경연구개발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는 한편 제1차 기후변화대응 기본계획 수립 및 신규 연구개발 사업 기획 등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적극 뒷받침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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