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보건복지부는‘2021년 지역거점 공공병원 운영평가’에서 서울의료원, 남원의료원,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 등 총 15개 기관이 A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역거점공공병원 운영평가’는 전국의 지방의료원과 적십자병원의 운영 적정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그 결과를 지자체 및 해당 기관으로 환류해 운영상 취약 부분을 개선하기 위해 ‘지방의료원의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제21조에 따라 지난 2006년부터 매년 실시되고 있다.
올해 평가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비대면으로 진행됐고 양질의 의료 공익적 보건의료서비스 합리적 운영 책임운영 코로나19 대응 기여도 등 5개 영역에 걸쳐 이루어졌다.
특히 올해는 작년에 가점으로 부여되었던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각 기관의 기여도가 정규지표로 전환되어 배점과 비중이 강화됐다.
평가 방향에 대한 의견수렴을 시작으로 39개 기관에 대해 9월까지 평가를 실시한 후, 자료보완 및 이의신청을 거쳐 최종 점수를 확정한 결과, 15개 기관이 A등급을 차지했고 전체 평균은 77.1점으로 나타났다.
평가 등급별로는 A등급 15개소, B등급 18개소, C등급 6개소로 나타났고 D등급은 없었다.
보건복지부는 우수 3개 기관과 개선 1개 기관, 코로나19 대응 우수 1개 기관에 대해 2021년 공공의료 성과보고회에서 장관상을 수여하고 우수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서울의료원은 진료적정성 평가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았으며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코로나19 환자 치료뿐만 아니라 백신 개발 참여, 타 기관 협력·지원 등을 통해 감염병 대응 과정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남원의료원은 의약품 구매비를 지속 절감하고 성분별 입찰을 도입해 구매관리를 개선하며 의료적 기능을 강화한 거점 생활치료센터를 단독으로 운영해 코로나19 대응에 기여했다.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은 직원 및 관리자의 내부만족도가 향상됐고 특히 코로나19 관련 직원 복지제도를 적극 운영해 인력 소진 예방 관리에 노력했다.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은 주사제 처방률을 개선하고 약 품목수·약품비를 절감하는 등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한 결과, 최근 2년간 운영 평가에서 지속 점수가 향상됐다.
원주의료원은 위기대응 전 기간동안 감염병 전담병원을 운영하며 기저질환이 있는 확진자를 수용하고 의료기기·검체 관련 임상 연구를 수행하는 등 코로나19 대응에 기여했다.
보건복지부 박향 공공보건정책관은 “지역거점공공병원에 대한 운영평가가 그동안 각 기관의 운영 내실화와 지역사회의 의료서비스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해왔다”고 평가 의의를 강조하며 “2년여간 계속된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정부정책에 대한 적극적인 협조와 더불어, 지역사회 주민의 건강관리를 위해 노력해주신 각 기관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복지부도 제2차 공공보건의료 기본계획에 따라 공공병원 운영개선 및 역량 강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임을 밝혔다 복지부는 최종 평가 결과를 각 지방자치단체와 해당 기관에 통보하고 미흡한 부분은 개선토록 해 지역거점공공병원으로서 역할을 수행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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