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공주시가 내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을 대통령 선거와 지방선거 일정 등을 고려해 내년 2월 중에 조기 편성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시는 최근 공주시의회에서 의결, 확정된 내년도 본예산은 총 8555억원으로 올해 본예산보다 1046억원 증가했다고 밝혔다.
다만, 당초 제출한 예산 중 시의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총 45개 사업, 65억원이 삭감되면서 일부 사업의 경우 차질이 불가피하게 됐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추진한 공주페이 카탈로그 서비스 및 배달앱 등 지원 예산 7억 5천만원이 삭감됐다.
또한, 푸드플랜을 추진할 먹거리사업단 인건비 및 운영비 2억 3천만원 공주시 안전체험공원 민간위탁금 1억 4천만원 이달의 역사인물제도 운영 1억 9천만원 읍면동에 시정홍보 전자게시대 설치 10억원 등이 삭감 처리됐다.
시는 삭감된 사업들을 다시 한번 면밀하게 검토한 뒤 시급성을 요하는 사업들을 중심으로 내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편성해 2월 중 공주시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2월 하순 대통령 선거 기간 개시와 6월 지방선거 일정을 고려한 것으로 시는 사업별로 당위성과 필요성을 의원들에게 설득하는 등 공주시의회와 적극적인 소통에 나설 방침이다.
최덕근 기획예산담당관은 “의회의 예산심의 의결권을 존중하는 동시에 민생과 시민 활력 관련 사업 등 중요 사업들이 본래 취지에 맞게 새해에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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