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공주시가 내년 국비 예산으로 올해 7020억원보다 9.6% 671억원 증가한 7691억원을 확보했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로 시는 그동안 시 발전을 위해 중점적으로 노력해 왔던 주요 현안 사업들이 정부 예산에 포함되면서 핵심 사업 추진에 물꼬를 트게 됐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올해 초 국비 예산 중점 확보 대상 사업을 발굴해 김정섭 시장을 비롯한 국·소장을 중심으로 국회와 기재부, 관련 부처를 수차례 방문, 사업을 설명하고 협조를 요청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국비가 확보된 주요 사업을 살펴보면, 탄천지구 다목적농촌용수개발사업 기본조사비 3억원을 최종 확보하는 쾌거를 거뒀다.
총사업비 420억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민의 숙원이었던 항구적인 농업용수 공급을 해결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주-세종 광역BRT 구축사업 설계비 7억원을 신규 확보, 세종시와의 동반성장 기반을 마련하게 됐으며 남공주산단 진입도로 개설공사의 마무리 사업비 40억원도 확보, 적기 준공이 가능하게 됐다.
시민들의 건강과 여가선용을 지원하기 위한 신관동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10억원 전천후 실내풋살장 조성 3억원 쌍신축구장 조명시설 설치 2억원 백제체육관 리모델링 사업비 7억원 등도 포함됐다.
또한, 그린뉴딜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계룡산국립공원 갑사지구 생태관광인프라 조성사업 35억원 계룡산생태탐방원 건립사업 120억원을 확보해 오는 2023년 완공을 목표로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이밖에 우성방문~금학봉정 국도대체우회도로 건설 87억원 우성~이인 국지도 건설 3억원 신풍~정산 국도 39호 도로 건설 190억원 국가정보자원관리원 공주센터 건립 371억원 등도 각각 반영됐다.
김정섭 시장은 “사상 최대 규모의 국비를 확보하면서 현안사업 추진에 한층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우리시 발전을 위한 대규모 도시개발사업과 정주여건 개선사업, 각종 주민복지시설 건립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 정부예산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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