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제1회 부여군 공동체 한마당 성황리에 마무리

단계적 일상회복 상황에서 첫 오프라인 공동체 행사

강승일

2021-11-16 10:48:30




2021 제1회 부여군 공동체 한마당 성황리에 마무리



[세종타임즈] 부여군지역공동체활성화재단이 주관한 희망을 품은 공동체를 만드는 '2021 제1회 부여군 공동체 한마당' 행사가 지난 13일 성공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거리두기 지침이 완화되는 단계적 일상회복 분위기에 발맞춰 '드디어 만나다, 희망을 품은 부여'라는 캐치프레이즈가 내걸렸다.

공동체 한마당 행사는 모든 행사가 공동체를 중심으로 편성됐다.

먼저 비홍난타 공연팀의 난타공연으로 행사의 막이 오른 후 지역 내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 우수공동체를 대상으로 한 표창장 수여식이 진행됐다.

이날 수여식에서는 외산면 비암1리, 규암면 규암리, 은산면중심지 활성화사업 운영위원회, 임천 만세장터 영농조합법인이 각각 부여군수 표창을 받았다.

이어 양화면 송정그림책마을 어르신들의 인형극 공연이 진행됐다.

송정그림책마을은 2021년 농림축산식품부 행복농촌콘테스트 대회에서 문화복지분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받은 마을이다.

마을의 객체가 아닌 주체로서 자아를 실현한 어르신들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드디어 만나다, 공동체 활동'으로 공동체 공연과 주민자치프로그램 공연도 눈길을 끌었다.

사회적 기업의 공익활동 공연인 ㈜요요 예술문화창작소의 현대무용을 시작으로 부여읍·규암면·세도면·충화면·홍산면 주민자치위원회 프로그램으로 역량을 기른 사물놀이, 색소폰, 오카리나, 통기타, 보부상 타령 등 공동체의 재능을 뽐내는 자리가 마련됐다.

마지막으로는 초촌면 추양리의 마을의 두레풍장으로 주민과 함께하는 난장을 통해 관람객과 하나 되는 공연이 진행됐다.

부스 전시행사에는 부여군 중간지원 조직들과 부여군 농촌마을 15개소, 사회적경제 9개소, 부여군 관광두레 7개소 등 총 33개 부스가 참여했다.

홍보·체험·판매부스에서 다양한 공동체가 함께 모여 풍성하고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았다.

특히 부여군 관광두레와 함께 진행한 '라이브커머스'에는 총 8개 업체가 참여했으며 온라인 제품홍보와 고객소통이 동시에 진행되는 실시간 온라인 판매 채널로 송출됐다.

3시간 동안 운영된 라이브커머스는 스트리밍 간 총 조회수가 5만 회에 이를 정도로 높은 인기를 모았다.

이날 체험부스에는 가족 단위 관람객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됐으며 관람객이 함께 호흡할 수 있는 참여 이벤트를 동시에 진행해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지역공동체활성화재단 관계자는 “부여군 공동체가 이룬 성과를 나누고 각 공동체가 자랑하는 다양한 농산물과 체험거리를 공유하는 측면에서 소기의 성과를 올릴 수 있었다”며 “부여군 공동체의 우수함을 알리고 더 나은 행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부여군의 공동체 역량을 강화시켜 한 차원 더 높은 수준의 공동체를 이룰 수 있도록 재단과 힘을 모으겠다”고 전했다.
이전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