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천안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꿈드림이 지난 13일 학교 밖 청소년 자립데이 ‘꿈드림 심쿵여행’을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장기화 상황에서도 학교 밖 청소년들의 성장 과정을 ‘여행’이라는 의미를 담아‘마음으로 여행을 같이 떠나보는 한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1년 동안 꿈드림과 함께 성장한 학교 밖 청소년들의 자립 역량 성과의 기록을 볼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프로그램은 학교 밖 청소년 자립부스 뻔뻔비즈·목공예 전시를 비롯해 청소년 작업장 ‘청춘사진관’ 기획사업 ‘달고나 만들기’ 꿈드림 여행기, 꿈드림교실 수료식, 댄스동아리 축하공연, 기타·카혼동아리 연주 등으로 구성된 자립발표회를 운영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학교 밖 청소년 윤현비 양은 “평소 취미생활로 즐기던 비즈공예를 직접 만들어 판매하는 활동을 진행하게 돼 즐거웠다”며 “이 기회에 비즈 관련 창업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다”고 프로그램에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
이은설 양은 “카혼이라는 악기를 처음 다루었을 때는 익숙하지 않아 어려움이 많았고 무대에 서기까지 많은 연습이 필요하다고 느꼈는데 1년이라는 시간을 준비해서 공연을 마쳤다는 게 너무 뿌듯하다”고 말했다.
이미원 센터장은 “이번 자립데이는 학교 밖 청소년들이 직접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해보는 과정을 통해 자립에 대한 역량을 강화하는 목적으로 기획됐다”며 “이번 경험이 학교 밖 청소년들이 자신의 역량을 계발하고 상을 보는 눈을 키우는 기회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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