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천안시 입장면은 포도원 감리교회에서 지난 13일 김장김치 70박스를 기탁했다고 밝혔다.
2004년부터 17년째 한해도 빠지지 않고 김장김치 나눔으로 따뜻한 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포도원 감리교회는 교회 옆 텃밭에 배추를 심고 각 지방에서 좋은 양념을 공수해 정성껏 김치를 담근다.
코로나 및 김장비용 인상으로 김장김치 나눔이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임원규 담임목사는 “김장을 하기 어려운 가정이 겨우내 김치 걱정 없이 지내실 수 있도록 넉넉하게 드리고 있다”며 “덕분에 우리 교회 김치를 원하는 저소득 가정이 많아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관희 입장면장은 “고된 일을 마다하지 않고 17년간 봉사하시는 마음이 정말 존경스럽다”며 “정성껏 기탁 해주신 김치가 어려운 가정이 겨울을 보내시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
저작권자 © 세종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