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청주시는 지난 9일과 10일 운영한 주말 특별접종에 외국인 476명이 참여한 데 이어 12 ~ 13일 이틀간 운영한 ‘외국인 야간 특별예방접종센터’에서도 외국인 275명이 접종해 효과를 보였다.
청주시가 외국인 백신접종을 독려하기 위해 추진한 이번 특별 예방접종은 외국인들이 쉽게 방문할 수 있도록 주말과 야간시간을 활용했고 사전예약 없이 임시관리번호 발급부터 접종까지 실시간으로 처리했다.
시는 2차 접종 역시 외국인들이 방문하기 쉽도록 일요일과 야간시간에 접종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10월 9 ~ 10일 접종자는 11월 7일 낮 12시 ~ 오후 3시 30분까지 10월 12 ~ 13일 접종자는 11월 10일 오후 5시 ~ 8시까지 각각 상당구 예방접종센터에서 2차 접종을 받는다.
외국인 접종률을 높이기 위한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청주시 18세 이상 외국인 예방접종률은 13일 기준 83.2%에 이르며 내국인 접종률과의 격차를 좁히고 있다.
시 관계자는 “불법체류 외국인도 내국인과 똑같이 진단검사와 백신접종을 무료로 받을 수 있고 이때 제공된 정보는 방역 목적으로만 사용된다”며 “가족과 동료의 건강을 위해 백신접종에 적극 참여해달라”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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