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한우, ‘후보씨수소’ 됐다

도 축산기술연구소, 제81차 당대검정서 한우 1두 선발 ‘쾌거’

강승일

2021-10-06 07:33:32




충남 한우, ‘후보씨수소’ 됐다



[세종타임즈] 충남도 축산기술연구소는 보증씨수소 선발을 위한 제81차 당대검정 결과, 자체 생산·검정한 한우 1두가 후보씨수소로 선발됐다고 6일 밝혔다.

당대검정은 계획교배로 태어난 수송아지 중 우수한 능력의 후보씨수소를 선발하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검정으로 수송아지를 12개월까지 사육하며 사료 효율과 체척, 체중, 유전 능력 등을 조사해 우수한 개체를 뽑는 검정 방식이다.

이번 검정에는 전국 육종 농가 및 5개 지자체 육종센터의 수송아지 총 459두가 참여했다.

이 가운데 도 축산기술연구소의 1두를 포함한 35두가 후보씨수소로 선발됐으며 전국 5개 지자체 육종센터 중에서는 도 축산기술연구소가 유일하다.

선발된 후보씨수소는 농협중앙회 한우개량사업소에 인계돼 3년 동안 자손의 능력을 검증하는 후대검정을 받게 되며 그 결과에 따라 보증씨수소 선정 여부가 결정된다.

선발된 후보씨수소가 보증씨수소로 선정될 경우, 생산 정액의 50%를 해당 지자체에서 활용할 수 있는 인센티브가 주어져 지역 한우농가에 우량 정액을 공급할 수 있다.

도 축산기술연구소 관계자는 “이번 후보씨수소 선정은 2018년 3두, 2019년 1두, 2021년 3월 1두에 이어 6번째”며 “후대검정을 통해 우리 도 최초의 보증씨수소가 선정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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