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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2차관, 임시선별검사소 현장방문
보건복지부
[세종타임즈] 강도태 보건복지부 2차관은 7월 14일 오후 3시 50분 대전광역시 중구 한밭종합운동장에 설치된 임시선별검사소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선별검사소의 진단검사 확대 및 여름철 대비 상황을 점검하고 무더위에 고생하는 의료진 등 근무 직원을 격려하기 위해 진행했다.
정부는 하절기 장마·폭염 등에 대비하기 위해 지난해 ‘선별진료소 하절기 운영수칙’을 마련하는 한편 선별진료소에 냉방기 등 설치 및 냉각조끼 등을 지원했으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질병관리청을 통해 외부 선별진료소 등에 기존 보호복에 비해 통기성이 좋고 착·탈의가 편한 하절기용 개인보호구를 지원하고 있다.
강도태 2차관은 임시선별검사소의 하절기 대응 현황을 점검한 뒤, “신속한 검사, 확진자 조기 발굴을 위해 애쓰고 계신 의료진 등 현장 근무 직원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아울러 “현장 대응 인력들의 건강을 최우선적으로 챙겨달라”고 당부하면서 “정부도 현장 의견을 반영해 필요한 보완조치를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1-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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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차 한-영국 차관급 정보통신기술 정책 토론회 개최
제4차 한-영국 차관급 정보통신기술 정책 토론회 개최
[세종타임즈]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영국 디지털문화미디어체육부와 함께 7월 14일 제4차 한-영국 정보통신 정책토론회을 화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본 회의는 2013년 체결된 한-영국 정보통신 협력 업무협약을 근거로 추진되는 정부 간 협의체로서 양국의 정보통신 정책 현안을 공유하고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이다.
이번 토론회는 과기정통부 조경식 제2차관, 영국 디지털문화미디어체육부 맷 워만 차관이 수석대표로 회의를 주재했고 정보통신 분야에서 주요 정책을 공유하는 한편 공동연구 등 구체적인 협력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먼저, 코로나 이후 시대를 대비한 한국의 디지털 뉴딜 정책을 소개했고 인공지능, 5세대 이동통신 현황 및 6세대 이동통신 추진계획, 사이버 보안, 데이터 등의 분야에서 양측의 정책을 공유해 상호 이해의 폭을 넓히는 자리를 마련했다.
특히 영국 측은 한국의 6세대 추진전략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이면서 향후 한-영국 간 6세대 분야 학계 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6세대 분야에서의 협력이 이루어지기를 희망했고 우리 측 또한 이에 대해 긍정적인 의사를 표명했다.
또한, 제3차 토론회의 합의사항으로 수행된 공동연구를 통해 양국 지하철에서 5세대 증강현실 서비스 시연에 성공한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내년 중 정보통신 분야에서의 공동연구를 새로이 추진할 것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나아가, 양측은 인공지능 분야 협력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강조하면서 향후 GPAI를 통한 협력 기회를 모색하기로 했다.
과기정통부 조경식 제2차관은 “이번 제4차 한-영국 정보통신 정책토론회는 영국과의 정보통신 정책의 소통과 협력을 모색하는 협력 중심지로서의 의미가 깊다”며 “양측의 정책적 공감대를 바탕으로 가속화된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서의 국제사회 의제를 함께 선도하기 위한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1-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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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연안 안전사고 주의하세요
해양경찰청
[세종타임즈] 해양경찰청은 최근 3년간 연안해역에서 발생한 안전사고를 분석한 결과, 7~9월 여름 휴가철에 집중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나 여름철 바닷가를 찾는 국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요한다고 밝혔다.
최근 3년 간 발생한 연안사고는 총 2,082건으로 350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으며 이 중 여름철 발생한 연안사고는 총 964건, 사망자는 총 204명에 달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 3년간 여름철 연안에서 발생한 사망사고는 발생 장소별로 해안가 105명, 항포구 32명, 해수욕장 19명, 갯바위 17명, 갯벌 6명 순으로 확인됐다.
유형별로는 익수 142명, 추락 45명, 고립 16명 순으로 확인됐으며 사고 원인 대부분이 무리한 물놀이, 위험장소 접근 등 개인 부주의로 인한 사고로 나타나고 있다.
시간대별로는 활동이 가장 많은 주간에 128명으로 가장 많은 사망자가 발생했고 야간에도 42명의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2021년에 발생한 연안 안전사고 사례를 살펴보면, 지난 3월 14일 서해안 갯벌에서 개불잡이를 하는 연안체험 활동객 2명이 짙은 안개로 실종되어 사망했고 5월 29일 갯바위 낚시객 2명이 조석간만의 차로 인해 고립되는 사고가 발생했으며 6월 6일 관광객 1명이 음주 후 해상으로 뛰어들었다가 사망하기도 했다.
이처럼 여름철 연안 안전사고는 주간에 해안가에서 익수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으므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바닷가를 찾는 국민들은 반드시 사전에 현지 기상 및 조석시간을 확인하고 위험구역 등에 비치된 각종 안내 표지판의 준수사항을 꼭 지켜야 하며 출입통제 장소에는 절대 들어가서는 안 된다.
또한, 물놀이를 할 때는 반드시 구명조끼를 정확히 착용하고 물에 들어가기 전 음주나 음식물 섭취 자제 및 준비 운동을 충분히 할 필요가 있다.
물에 빠진 사람을 발견할 경우 본인의 수영실력을 과신하지 말고 가까운 구조기관에 신고하거나 주변에 큰 소리로 사고 사실을 알려야 한다.
갯벌에 출입할 때는 사전에 물이 들어오는 시간을 확인한 후 휴대전화 알람 등을 설정해 물이 들어오기 전에 반드시 갯벌에서 나와야 한다.
일행의 안전을 위해 가까운 해양경찰 파출장소에 전화 또는 방문해 현지 정보를 확인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해양경찰청 관계자는 “바닷가에서 순간의 부주의가 소중한 목숨을 잃는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수영금지 구역, 출입 통제구역 준수 및 구명조끼 착용과 같은 안전수칙을 꼭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2021-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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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기헌 의원, 공수처 행정인력 확대 개정안 대표발의”
“송기헌 의원, 공수처 행정인력 확대 개정안 대표발의”
[세종타임즈]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행정인력 규모를 확대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더불어민주당 송기헌 국회의원은 14일 이 같은 내용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공수처의 행정인력 규모를 현행 20명에서 60명으로 증원하는 내용을 담았다.
인력 보강을 통한 공수처의 수사역량 증진 및 조직의 안정성 향상을 위한 취지다.
현행법은 공수처의 행정사무 처리를 위해 20명 이내의 인력을 두도록 명시하고 있다.
그러나 행정 심판위원회 운영, 기관 자료 제출, 민원처리 등 폭증하는 업무량으로 인해 다수의 수사관이 행정업무를 겸임함에 따라 공수처 행정직원 확대에 대한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실제로 지난 5월 공수처는 인력 보강을 위해 제주를 제외한 16개 시·도에 회계·복무·보안업무 담당을 위한 사무관 3명을 파견 요청하는 등 행정직원 충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또한, 개정안은 공수처장의 소관 사무에 관한 의안제출 대상을 국가인권위원회 등의 독립기관과 같이 국무총리로 변경하도록 정비했다.
공수처는 대통령으로부터 독립된 국가기관임에도 불구하고 현행법상 의안 제출 대상을 법무부 장관으로 두고 있다.
송기헌 의원은 “현재 공수처는 행정직원 확보를 위해 타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에서 인력을 파견받는 실정인 만큼 원활한 조직 운영을 위해 인력 보강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이어 “개정안을 통해 공수처가 본연의 수사직무에 집중할 수 있는 역량 높은 독립기관으로 뿌리내리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1-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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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가상세계서도 인기.메타버스 누적방문객 1만7천명 돌파
이낙연, 가상세계서도 인기.메타버스 누적방문객 1만7천명 돌파
[세종타임즈] 지지율 상승 탄력을 받고 있는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에 대한 인기가 가상세계에서도 이어지고 있어 이목을 끌고 있다.
이낙연 후보 측은 지난달 22일 개설한 메타버스 플랫폼 ‘내 삶을 지켜주는 나라’ 제페토 맵 누적 방문자수가 1만7000명, 팔로워수는 1700명을 넘어섰다고 14일 밝혔다.
‘메타버스’는 가상, 초월을 뜻하는 메타와 현실세계를 뜻하는 유니버스의 합성어로 온라인을 활용해 경제·문화·사회 활동이 가능한 3D 가상세계를 뜻한다.
제페토 맵은 네이버 계열사인 네이버제트가 운영하는 가상현실 아바타 서비스로 이용자가 얼굴을 사진으로 찍으면 자동으로 실물과 닮은꼴의 아바타를 생성해 이용자들끼리 서로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다.
이낙연 후보측은 “코로나19로 인해 현장에서 많은 분들을 만나지 못하는 아쉬움을 가상공간을 통해 조금이나마 해소하기 위해 메타버스 제페토 맵을 개설, 운영하게 됐다”며 “맵을 통해 현실과 가상의 세계를 허물고 다양한 분들을 만나 소통하고 대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이 후보는 제페토 맵 공개 이후 가상공간에서 방문자들과 소통하고 있는데, 특히 이 후보의 아바타와 셀카를 촬영하는 ‘포토부스’ 공간이 방문자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방문자들도 자발적으로 이 후보 아바타와 함께 하는 이미지와 영상 등을 제작해 공유하거나, 본인들끼리 제페토 맵 내에서 별도 모임을 가진 뒤 이 후보 지지를 인증하는 등 가상세계 안에서 활발한 응원전을 펼치는 중이다.
메타버스 제페토 맵을 운영하는 정치인들은 이 후보 외에도 민주당 박용진 후보와 국민의힘 원희룡 지사, 민주당 박주민 의원이 있다.
이 후보측은 “제페토 맵 이용자의 80% 정도가 10대라고 하나 이 후보 맵의 방문자들은 대부분 신규 가입한 열성 지지층들”이라며 “제페토는 이미지나 영상 제작이 간편해 이 곳에 들어온 지지자들이 응원 이미지를 만들어 활발하게 유통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 후보의 제페토 맵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휴대폰 앱 설치 후 제페토 캐릭터를 생성하고 ‘이낙연 계정’을 친구로 추가하면 된다.
2021-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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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동 의원, “국민생활 셧다운시키고야 백신생산 관련 예산 편성하는 정부”
김형동 의원, “국민생활 셧다운시키고야 백신생산 관련 예산 편성하는 정부”
[세종타임즈] 국민의힘 김형동 의원은 지난 13일 SK바이오사이언스 백신공장을 방문해 백신 생산시설 구축 및 가동 현황을 점검했다.
이번 현장 방문에는 SK바이오사이언스 본사가 있는 성남시 분당구가 지역구인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이 동행했으며 SK바이오사이언스 안재용 대표도 함께했다.
김형동 의원은 간담회 자리에서“최근 일주일 동안 매일 확진자가 1,100명 이상을 기록하고 있는 상황에서 백신접종 완료는 11%에 불과하고 1차 접종도 30%대에 그친다”며“한 치 앞도 못보는 정부의 예산운영이 백신확보 실패를 불러왔다”고 백신설비 구축에 대한 정부의 늑장대응을 비판했다.
김 의원은“코로나바이러스가 본격적으로 창궐한 2019년 12월 이후 추경이 4차례 이뤄졌지만 정부는 백신설비 구축을 위한 예산을 단 한 번도 반영하지 않았다”며“전 세계가 백신 확보 전쟁을 치르는 지금, 본 의원은 2021년 예산 심사 과정에서 수차례 백신설비를 확충하라 목소리를 내었지만 정부는 그때마다 눈감고 귀를 닫아 본예산과 1차 추경에도 관련 예산을 반영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정부는 국민생활 셧다운시키고나서야 이번 2차 추경예산안에 백신설비 구축을 위한 ‘백신 및 원부자재 생산설비 설치사업’ 예산으로 180억원을 편성했는데 이 사업의 경우 백신 관련 원부자재 등 공급계약이 체결된 기업들은 백신개발사에서 받은 계약금 등을 활용해 자체적으로 추가 설비구축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어“해외백신을 위탁생산할 경우, 외국기업이 국내시설을 확인하고 계약을 맺는 상황에서 뒤늦게 시설 구축에 필요한 예산을 편성한들 어느 제약회사에서 생산검증도 안된 설비공장과 계약을 맺겠느냐”고 말했다.
또“코로나19 상황을 지나치게 낙관한 정부가 4차 대유행이 시작되니‘홍수 난 후 둑 쌓는 식’으로 백신생산시설을 구축하겠다는 것은 예산을 어디에, 어떻게 써야할지 모르는 까막눈 정부임을 자인한 것이다”고 지적하며“정부의 방역실패로 애꿎은 국민만 피해를 보고 있으니, 독선과 아집을 멈추고 전문가에게 물어선견있는 정책을 세우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정부의 갈짓자 방역지침, 한 치 앞을 못 보는 예산운영으로 코로나19로 피로한 국민들을 더욱 지치게하고 자영업자·소상공인의 피를 말린다고”고 말하면서 “백신생산설비를 조속히 구축하는 한편 생산설비에서 백신을 만들수 있도록 생산권 확보에 나서야한다“고 말했다.
2021-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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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부터‘국토교통 빅데이터 온라인 해커톤’열린다
19일부터‘국토교통 빅데이터 온라인 해커톤’열린다
[세종타임즈] 국토교통부는 국토교통 공공데이터에 대한 활용도를 높이고 국토·교통 분야 정책 및 창업 아이디어·서비스를 발굴하기 위해 ‘제5회 국토교통 빅데이터 온라인 해커톤’을 개최한다.
이번 해커톤은 국토연구원, 한국도로공사, 한국교통안전공단, 한국공항공사가 공동으로 주관하며 참가팀에 대해 온라인 교육, 참여작 평가 및 애로사항 해결 등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제5회 국토교통 빅데이터 온라인 해커톤’은 국토교통 데이터를 융합 분석해 창업 아이디어를 도출하는 등 국토교통 데이터 산업을 활성화하고 고부가가치를 창조 할 수 있는 과학적 통찰과 방안을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데이터 활용 능력과 기획력으로 새로운 문제를 해결하려는 열정을 가진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자격 제한 없이 팀을 구성해 참가할 수 있다.
참가시에는 별도의 신청없이 해당 사이트 가입 후 참여 가능하며 차량운행기록 데이터 등 일부 미개방 데이터에 대해서는 보안확약서 제출 후 활용이 가능토록 할 예정이다.
심사는 1차 심사대상자 선정 후 산학연 전문가 및 실무담당자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기술력, 창의력, 활용 가능성 등 평가항목을 중심으로 진행하고 9월 중 최종 5개팀을 선발할 예정이다.
대상 1팀에는 국토교통부 장관상과 상금 300만원, 우수상 4팀에는 기관장상과 상금 각 200만원을 시상한다.
결과물은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 데이터 통합채널 및 국토교통 코드저장소를 통해 오픈소스 방식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대회 기간은 7월 19일부터 8월 31일 오후 6시까지이며 자세한 사항은 행사를 운영하는 데이콘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 정보화통계담당관실 김용옥 과장은 “코로나-19 이후 데이터 활용이 가져올 새로운 가치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면서 특히 국토교통 데이터를 활용해 “참신한 기획력과 기술력으로 국토교통 산업뿐만 아니라 국민의 일상을 안전하게 만드는 데에도 성과를 거두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1-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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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7차 유엔 인권이사회에서 우리 정부가 주도한 ‘신기술과 인권’ 결의 채택
제47차 유엔 인권이사회에서 우리 정부가 주도한 ‘신기술과 인권’ 결의 채택
[세종타임즈] 제47차 유엔 인권이사회에서 우리나라가 주도해 상정된 ‘신기술과 인권 ’ 결의가 지난 13일 채택됐다.
‘신기술과 인권’ 결의는 지난 2019년 제41차 인권이사회에서 최초 채택된 결의로서 금번 후속 결의에서는 코로나19 상황에서 디지털 신기술이 인권의 보호와 증진에 미치는 영향을 전체적으로 조명하고 있다.
특히 이번 결의에서는 신기술의 영향에 대한 대응을 위해서는 인권 분야 전체를 아우르는 총체적·포용적·포괄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신기술에 대한 인권 기반 접근의 중요성, 다양한 행위자 간 협력 필요성, 취약계층을 포함한 코로나19 상황으로부터의 포용적 회복을 위한 신기술의 역할 등도 심도 있게 다루고 있다.
아울러 유엔인권최고 대표사무소가 향후 신기술과 인권 관련 전문가 협의를 개최하고 이에 대한 보고서를 제50차 및 제53차 인권이사회에 제출하도록 요청했다.
최근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신기술과 인권에 대한 국제사회의 논의가 확대되고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동 이슈의 적실성이 더욱 증대된 상황에서 채택된 이번 ‘신기술과 인권’ 결의에 회원국은 물론 여타 유엔기구, 국제시민단체, 기술계 및 학계 등 많은 관심이 집중됐다.
이번 결의 채택을 통해, 신기술과 인권 관련 기존의 분절화되었던 논의를 종합적으로 아우르고 신기술에 있어 인권기반적 접근 필요성을 공식화함으로써, 향후 국제사회의 관련 논의에 있어 방향성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된다.
우리나라는 지난 2019년에 이어 유엔 인권이사회에서 ‘신기술과 인권’ 결의의 상정과 채택을 주도함으로써, 국제사회 내 인권문제의 외연 확장에 기여하고 정보통신기술 강국으로서 신기술과 인권 관련 논의를 주도하는 국가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한 것으로 평가된다.
앞으로도 우리 정부는 신기술 분야 논의에 있어서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21-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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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주요 20개국 협의체 제2차 셰르파 회의 결과
2021년 주요 20개국 협의체 제2차 셰르파 회의 결과
[세종타임즈] 올해 ‘주요 20개국 협의체’ 정상회의를 준비하기 위한 제2차 G20 셰르파 화상회의가 7.12-13 간 열렸으며 우리나라는 최경림 G20 국제협력대사가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올해 그간 개최된 G20의 분야별 각료회의 및 작업반 회의에서의 구체 논의 진전 사항 및 쟁점에 대한 각 회원국의 입장을 교환하고 G20정상회의 결과물인 정상 선언문에 포함될 주요 의제별 협력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의장국인 이탈리아는 교육·고용 및 여성의 권능강화, 반부패·문화, 농업·개발, 보건·재무,에너지·기후·환경, 무역·투자, 디지털 경제 등 의제 분야별 우선 관심 사안에 대한 논의 진전 상황을 설명했다.
각국은 코로나19 대응 및 회복을 위해 지속가능하고 포용적인 성장이 중요하며 이를 위해 분야별 구체 의제를 추진함에 있어서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안전망 구축, 개도국 지원을 위한 재원 확충, 디지털 전환 등 새로운 환경에 대한 적응 과정에서 사회 구성원간, 국가간 격차 축소를 위한 지원 제도 마련이 필요하다는 점에 대해 의견을 함께 했다.
최 대사는 보건 분야에 있어서 지난 5월 개최된 글로벌 보건 정상회의와 로마 선언을 평가하는 한편 코로나19 백신의 신속한 대량 생산과 공평한 접근을 촉진하고 미래 감염병 대비를 위해 보건 분야 전반에 대한 역량 강화 및 재원 확충과 관련해 보다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하기 위한 G20 차원의 협력 강화를 촉구했다.
한편 기후변화 및 환경 분야에 있어 재생에너지 이용 확대, 저탄소기술 혁신, 에너지 효율 개선의 분야에서의 G20 협력을 강조하며 수소경제로의 전환에 대한 회원국의 관심과 협력을 촉구하는 한편 한국이 3가지 생물다양성 이니셔티브에 참여하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고 이에 대한 G20 회원국의 동참을 촉구했다.
아울러 지속가능한 무역 차원에서 환경 상품 및 서비스 교역자유화를 위한 합의 노력을 강조하고 디지털 전환의 범주와 복잡성을 감안해 G20 회원국간 공조 강화를 주문했다.
또한 여성의 경제참여율 제고를 위해 가정 내에서 무급으로 이루어지는 가사노동의 가치를 측정하는 작업을 G20 차원에서 지속 논의해 나갈 것을 제안하는 한편 교육, 반부패 등 여타 의제에서의 협력에 있어서도 한국의 성공 사례를 공유해 나가겠다고 했다.
2021-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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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산림과학원, ‘소나무 전국 유전자 분포지도’ 완성
국립산림과학원, ‘소나무 전국 유전자 분포지도’ 완성
[세종타임즈]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기후변화에 대응해 우리나라 소나무를 지속적으로 보존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소나무 전국 유전자 분포지도’를 작성했다고 전했다.
유전자 분포지도는 각 지역에 분포하고 있는 나무의 유전다양성을 분석해 유사한 특성을 갖는 분포지역을 동일한 유전구역으로 나눈 것이다.
국립산림과학원에서 울진 소광리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등 전국 60개의 소나무 분포지를 대상으로 DNA 분석을 수행한 후 유전자 분포지도를 작성한 결과, 우리나라 소나무는 4개의 유전구역으로 구분됐다.
내륙지역은 3개의 구역으로 구분됐으며 강원도지역 소나무와 울진 지역 소나무들이 동일한 유전구역에 포함되기도 했다.
제주도는 내륙과 다른 유전구역으로 구분되어 고유의 유전다양성 특성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소나무는 우리나라 전국에 분포하는 나무이지만 그동안 전국 차원의 관리보다는 일부 지역의 소나무림에 대해서만 관리가 이루어져 왔다.
완성된 소나무 전국 유전자 분포지도는 유전다양성 특성이 유사한 분포지역을 통합적으로 보존하고 관리할 수 있어, 전국의 소나무림 관리를 위한 관리구역 설정에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과 소나무림 육성을 위한 종자 배포구역 설정에도 활용할 수 있어 그 중요성과 활용도가 매우 크다.
이번 연구결과는 이러한 중요성을 인정받아 최근 산림분야 1등급 국제학술지인 ‘Forests’에 게재됐다.
산림생명정보연구과 유전자원평가팀 안지영 박사는 “소나무는 산림자원으로의 가치뿐만 아니라 생태적, 인문·사회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가치를 갖고 있다”며 “유전자 분포지도를 기반으로 소나무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관리방안 마련 등 소나무 보존을 위한 연구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21-07-14